우리말 맞춤법은 글을 쓰는데 있어서 아주 큰 걸림돌이다. 아는 것 같은데 틀리고 법칙도 그때 그 때 다른 예외적인 규정이 많다. 이 책은 작가들도 자주 틀리는 아리송한 맞춤법을 다루는데 다소 엉뚱하거나 코믹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이것이 외우는데는 아주 좋다. 재미있게 웃다보면 저절로 외워지게 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어거지 VS 억지 둘 중에 뭐가 맞을까요? 정답 : 억지 아, 왜요? ① 어거지에 ‘거지’가 보인다. ② 억지에 ‘억’이 보인다. ③ 거지가 좋냐? ④ 억(1억, 100억)이 좋냐? ⑤ 난 억이 좋다. ⑥ 그래서! 억지. ⑦ 너무 억지 같냐? 표준어규정에서 말하는 맞춤법 설명은 아무리 읽어도 헷갈린다. 또한 예외 규정이 있어서 확실한 원칙도 되지 않습니다. 표준어는 각개격파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작가가 단어 하나하나를 격파하다 보면 자연스레 원칙을 깨닫게 된다. 모국어인 한국말도 원칙부터 배우지 않았다. 일단 배우고 나중에 원칙을 배웠듯이 언어는 말부터 하나하나 배워나가야 한다. 관련 단어를 매회 유튜브로 강의를 녹화해서 제공하고 있다. 각 장에서 글로 읽어보고 '강의 클릭'을 눌러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면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금상첨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