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사막 너머

ebook

By 신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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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동시대성 탐구와 희곡 개발 과정을 함께하는국립극단의 프로젝트! 그 첫 번째 희곡선의 주인공 『밤의 사막 너머』어느새 우울도 보이지 않는다.사막 한가운데서, 완전히 혼자가 됐다."너는 그 사막에서 다시 태어나기를"작가들의 동시대성 탐구와 희곡 개발 전 과정을 함께하는 국립극단의 프로젝트 2021 [창작공감: 작가] 희곡선의 첫 작품으로 신해연 작가의 『밤의 사막 너머』가 출간되었다.[열다섯] [체액] 등 여러 희곡의 무대화 작업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고통을 들여다보는 힘을 표현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신해연 작가. 『밤의 사막 너머』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는 작가 신해연이 '각자의 밤과 싸우는' 이들에게 건네는 안부 메시지다.『밤의 사막 너머』는 어느 날 길을 걷다 우연히 부고 편지 한 장을 건네받은 여자가 그 부고 편지의 주인공이라고 추정되는 자신의 여자 친구 보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쫓아가는 듯 보인다. 그러나 여자는 여느 드라마의 주인공과는 달리 보리를 찾는 데 성공하지도 실패하지도 않는다. 기실 보리는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보리가 작품에 부재하는 것 또한 아니다. 종국에는 자신을 보리라고 불러 달라는 여자를 포함하여 보리를 연상시키는 수많은 존재들이 스펙트럼처럼 펼쳐져 관객의 적극적 상상을 추동한다. 이 존재들은 인간/비인간으로 대별되지 않으며 동시에 하나의 존재나 추상적 의미로 환원되지 않는데, 이는 인간과 동물을 위계적으로 이분화하던 '인간성'이라는 개념을 하나의 연속체로 접근하려는 작가의 통찰이 빚어낸 환유의 연쇄로 읽힌다.- [창작공감: 작가] 운영위원 전영지(드라마터그)의 「인간과 비인간, 나와 타자의 공존이 '환유'하는 세계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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