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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왜 비행을 하느냐 묻는다면단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뿐이라 대답할 것이다."여성 최초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한 아멜리아 에어하트그녀가 써 내려간 열정과 도전 그리고 비행에 대한 이야기-아멜리아 에어하트 자서전 『The fun of it』 최초 완역!1897년 7월 24일 미국 캔자스주의 애치슨에서 태어난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어렸을 적부터 '소녀다운 것'과 거리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모험을 즐기는 등 당대 관습과 교육에 의해 학습되던 '소녀다움'을 벗어나, 아멜리아는 그저 언제나 자신이 즐거울 수 있는 일들을 좇았다. 물리학과 화학, 의학에 관심을 가졌던 그녀는 1918년 어느 겨울날, 이륙하던 비행기로 인해 살을 에는 듯한 눈바람을 얼굴에 맞게 된다. 이 강렬한 만남 이후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비행에 빠져들어 비행사가 되기 위해 매진한다.첫 비행이 끝나고 땅으로 내려오자마자, 나는 비행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중략)"저 아무래도 비행을 배우고 싶은 것 같아요."나는 그날 저녁 가족들에게 가볍게 말했다. 세상 가볍게 던지듯 말하긴 했지만 실은 비행을 못 배우게 된다면 죽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본문 중에서좋아하는 비행기를 타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전화 회사, 사진 촬영, 복지관 등 다양한 일을 마다하지 않던 아멜리아 에어하트에게 대서양을 같이 횡단하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1928년, 그녀는 남성 비행사들과 함께 대서양 횡단에 성공하는데 여성으로서는 최초였다. 많은 사람이 이에 열광했으나 정작 그녀는 만족하지 못했다.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얹는 것 같이 승객이 되어 비행"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명성을 얻고자 시도한 일이었다면 여기에서 그쳤겠지만, 아멜리아에게 비행은 수단이 아닌 그 자체로 목적이었다. 그렇기에 더욱더 정력적으로 비행 및 그와 관련 일들에 도전하고 마침내 1932년에는 단독 대서양 횡단을 달성한다. 남달랐던 유년 및 학창 시절과 1928년 대서양 횡단,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가『펀 오브 잇 The fun of it』에 담겨 있다.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열정과 대범함, 유머러스한 면모가 묻어나는 책 『펀 오브 잇』을 읽는다면 당시 독자들처럼 현대의 독자들 또한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