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뭘까, 묻고 싶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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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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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사랑의 문장들!평범한 일상과 비슷한 하루가 반복되는 것이 삶이지만, 사랑이 곁에 있을 때 우린,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되니까.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사랑하는 동안, 그리고 사랑이 저물어 가는 날들까지도. 삶이 계속되는 한, 사랑도 멈출 수 없을 테니까. - 프롤로그 중소설처럼 영화처럼 살고 싶어도, 소설과 영화 같지는 않은 삶. 우리가 소설과 영화의 주인공처럼 살지 않는, 의외로 간단한 이유. 그러나 사랑하는 동안만큼은 우리는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이 된다. 사랑이 끝난 후에도 때론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고자 하는 노력을 덧대기도, 혹은 회상으로나마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잇대기도...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사랑, 그 끝없는 이야기가 우리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위로 띄워 놓은 부표 같은 의미인지도 모르겠다.지나온 삶의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사랑을 하고 있었다. 인연이 비껴간 슬픈 기억들에조차 가끔씩은 뒤돌아선 미소를 지어 보인다. 해피엔딩이 아닐망정 한 편의 소설 같은 사랑을 했다는 위안 같은 것.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가 더 사랑했다는 사실이, 내가 더 약자였다는 사실이 억울하지도 않다. 내게 한 편의 소설로 남은 당신이라면, 내가 더 아름다운 사랑을 한 거니까.번화한 거리의 곳곳에 울려 퍼지는 사랑 노래. 때론 잠시 상념으로 멈춰 서게 하는, 언제고 내겐 누군가에 대한 사연이었던 멜로디와 가사가 들려오는 순간, 나를 스치는 모든 풍경들은 한 편의 뮤직비디오가 된다. 당시에는 미처 몰랐던, 내가 한 사랑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적어놓은 듯한 페이지에서 잠시 읽기를 멈추게 되는 소설들. 성냥팔이 소녀의 환상처럼, 지나간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48편의 편린을 실었다. 그리고 28점의 그림을 함께 실었다.

사랑이 뭘까, 묻고 싶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