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둥지둥양과 근심씨

audiobook (Unabridged) Creativity Fairytale

By 애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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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양의 하루는 오늘도 변함없이 실수의 연속입니다. 늦잠을 자다가 일요일인 줄도 모르고 출근하느라 정신없이 집을 뛰쳐나갔습니다.
중간에 차근차근씨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회사까지 갈 뻔했답니다.
집으로 돌아간 허둥지둥양은 또 밖으로 뛰쳐나오네요. 이번엔 일요일에 등산 모임을 잊었다며 빈 몸으로 나서는 걸, 하하하씨의 지적으로 집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렇지만, 메고나온 게 빈 배낭이네요. 거기다 날짜까지 잘못 알았으니 까르르양의 비웃음을 살 만하지요?
그러나 더 큰 일이 생겼답니다. 허둥지둥양이 부엌에 켜놓은 가스불 위에 물주전자를 올려놓고 그냥 나왔다니 이런 위험한 일이 어디 있겠어요?
그때 기다렸다는 듯이 들려오는 폭발소리에 허둥지둥양은 하늘이 무너지는 걸 느꼈을 겁니다. 놀란 마을 사람들과 달려가 보니 허둥지둥양의 집은 아무 이상 없었답니다. 허둥대다가 물주전자만 올려놓고 가스를 켜는 것을 잊고 나왔지 뭐예요. 역시 허둥지둥양 다운 행동이었습니다.
그 소리는 엉터리씨의 새 발명품 타이어 터지는 소리였답니다.
누구든지 허둥지둥양같이 서두르다 보면 실수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과 요일 감각이 없어 등교나 출근을 하려는 사람도 있고, 또 준비물도 빠뜨릴 수도 있답니다. 아무리 급하더라도 침착하게 행동해야 하는 것을 일러둡니다.
허둥지둥양과 근심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