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투어029 숙명여자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Campus Tour029 Sookmyung Women's University The Hitchhiker's Guide to Hall of knowledge)

ebook 캠퍼스투어(Campus Tour)

By 명화, 조

cover image of 캠퍼스투어029 숙명여자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Campus Tour029 Sookmyung Women's University The Hitchhiker's Guide to Hall of knowledge)

Sign up to save your library

With an OverDrive account, you can save your favorite libraries for at-a-glance information about availability. Find out more about OverDrive accounts.

   Not today

Find this title in Libby, the library reading app by OverDrive.

Download Libby on the App Store Download Libby on Google Play

Search for a digital library with this title

Title found at these libraries:

Library Name Distance
Loading...

순헌황귀비(純獻皇貴妃) 엄씨(嚴氏)는 명성황후에 비하면 낯선 이름입니다만, 그녀의 사후 고종황제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어머니로 잠시나마 '대한제국의 황후'로 활약한 중요한 인물입니다. 한때 명성황후의 질투로 궁 밖으로 쫓겨났으나, 그녀의 사후에 다시 궁으로 돌아온 '금의환향'의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고종의 총애를 받아 황후의 자리에 오를 뻔 하였으나, '평민 출신의 후궁으로써 황후의 자리에 오를 수 없다'는 법도 때문에 황후보다 낮은 단계인 황귀비(皇貴妃)의 직책을 받았습니다. 번외적으로 조선 역사에서 후궁으로써 왕비가 된 여인은 그 유명한 장희빈, 희빈 장씨(禧嬪 張氏)가 마지막입니다. 그녀와 그녀의 가문은 교육 사업에 유독 관심이 많아 현재의 숙명여대, 숙명여고, 숙명여중의 전신인 명신여학교(明新女學校)를 비롯해 양정중고등학교의 모태가 된 양정의숙(養正義塾), 진명여고의 모태가 된 진명여학교(進明女學校) 등의 설립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였으며, 비슷한 시기 설립된 이화학당과 배재학당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숙명여대는 '국내 유일의 황실여학교'이자 이화여대(이화학당)에 이어 '2번째 여성교육기관'이자 '한국인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1906)이란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8년 명예도로 사업을 통해 숙대입구역부터 숙명여대 캠퍼스를 잇는 600 미터의 길에 '순헌황귀비길'이란 이름이 명명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순헌관(본관) 의사소통센터 & 유리드믹스전공 : 의사소통센터는 숙대에서 필수로 들어야 하는 발표, 토론, 글쓰기, 독서 등의 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으로써 국내 최초로 '숙명 토론 대회'를 개최한 숙대의 핵심 커리큘럼입니다. 수상시 해외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며,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바로 숙명 토론 대회 6회 금상 수상자라네요. 숙명여대 유리드믹스전공은 2005년 국내 최초로 개설한 전공과정으로 음악교육과 달크로즈 유리드믹스를 접목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국내에서 흔치 않은 음악교육과 음악치료의 장으로 숙대 사회교육대학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음악으로 영혼을 치유해 보아요~♬제1캠퍼스부터 제2창학캠퍼스까지 : 숙명여대의 전신인 명신여학교(明新女學校)는 1906년 설립 당시에는 황실 소유의 별궁 중 하나인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용동궁(龍洞宮)에 개교하였으나, 1938년 각계 각층의 모금 운동을 통하여 숙명여자전문학교로 재개교하면서 현재의 서울 용산구 청파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용동궁과 마찬가지로 황실 소유의 부지 6471평(약 2만 ㎡)을 교육 목적이란 전제하에 현재의 제1캠퍼스로 개발하였으며, 1955년 비로소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였습니다.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제1캠퍼스 맞은 편의 국유지를 매입하여 현재의 제2캠퍼스를 개발하기에 이릅니다. 숙명여대 캠퍼스는 정중앙의 대로를 경계로 북쪽의 제1캠퍼스와 남쪽의 제2창학캠퍼스로 구분합니다. 별도의 캠퍼스로 분리하기엔 워낙 가깝긴 합니다만... 비교적 최근에 신설된 제2창학캠퍼스는 제1캠퍼스에 비해 건축물의 규모가 크고, 유럽풍의 와관, 지하공간의 적극적인 활용 등 극도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의 미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플라자(Renaissance Plaza) : 르네상스 플라자(Renaissance Plaza)는 미술품 갤러리 문신 미술관(B214호, B221호)과 청파갤러리(B101호, B103호), 국내 최초의 자수 박물관 정영양자수박물관(101호), 대형공연장 숙명임마누엘홀 씨어터S(3F, 4F, 5F) 등 문화예술시설이 모여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문신 미술관의 문신은 몸에 새기는 문신(文身, Tattoo)이 아니라, 프랑스에서 활약한 조각가이자 작가 문신(文信)의 이름입니다. 그가 기증한 작품으로 조성된 창원시립문신미술관(昌原市立文信美術館)이 경남 창원에 있습니다. 백주년기념관 숙명역사관과 함께 숙명여대의 주요 소장품을 전시한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B102호)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술대학과 음악대학 학생들의 정기전, 졸업전 등을 만나고 싶다면, 제2창학캠퍼스 르네상스 플라자(Renaissance Plaza)를 방문하세요! 백주년기념관 숙명역사관 : 창학 105주년을 맞아 개관한 백주년기념관 1층 숙명역사관에서 꼭 보셔야 할 등록문화재가 있습니다. 등록문화재 468호 명신여학교 태극기와 등록문화재 제468호 명신여학교(明新女學校) 현판인데요, 두 유물에서 숙명여대의 모태가 된 명신여학교(明新女學校) 교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학교 현판은 숙명여대 설립자로써 부지를 비롯해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순헌황귀비(純獻皇貴妃) 엄씨(嚴氏)의 하사품으로, '황실이 설립한 유일한 여학교' 숙명여대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숙명의 인물' 코너에서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현대무용가 최승희, 영화 청연(靑燕)(2005)에 그려진 여자항공교육대 창설자 이정희 등 숙대의 자랑스런 동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캠퍼스투어029 숙명여자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Campus Tour029 Sookmyung Women's University The Hitchhiker's Guide to Hall of knowl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