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투어019 서울 화랑대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Campus Tour019 Seoul Hwarangdae The Hitchhiker's Guide to Hall of knowledge)

ebook 캠퍼스투어(Campus Tour)

By 명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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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학교(花郞大學校)? 화랑대(花郞臺)! : 화랑(花郞)은 '꽃 + 사내'란 뜻과 1차원적인 뜻과 달리 신라가 훈련시킨 '젊고 용맹한 군사'들을 뜻하며 세속오계(世俗五戒), 화랑도(花郞徒) 등으로 현재의 우리에게도 친숙한 군사조직입니다. 육군사관학교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육사 대신 화랑대(花郞臺)란 별칭을 활용하고 있고, 폐선된 화랑대역과 현재의 6호선 화랑대역(서울여대입구)까지 일반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육사는 사관학교법에 의한 교육기관으로, '대학교'는 아니지만, 주변에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화랑대(花郞大)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6호선 화랑대역은 육군사관학교와 서울여대를 비롯해 반경 5km 이내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삼육대학교, 광운대 등 대여섯 곳의 대학교가 밀집한 '대학지구'입니다. 여기에 더해 '국가대표의 산실' 태릉선수촌과 가깝다 보니 화랑대는 짧은 머리의 사관생도와 신체 건장한 선수들, 그리고 여대생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화이트CF(2007) in 삼각숲 : 삼각숲은 캠퍼스지도에 공식적으로 기록된 지명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흔히 쓰는 서울여대 캠퍼스 비공식 지명으로 행정관과 제1과학관 사이의 '남북으로 길쭉한 숲'을 일컫습니다. 서편으로는 국제생활관(기숙사), 동편으로는 대강당을 끼고 있기 때문에 기숙생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는 교차로이자, 학업의 시름을 커피 한잔으로 달래는 쉼터로 인기가 높답니다. 삼각숲은 서울여대에서 잔디광장과 함께 가장 넓은 녹지이니만큼 여유로움이 가득한데요, 이 덕분에 유한킴벌리 화이트CF(2007)를 비롯해 영화 더킹(2017),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2018) 등이 촬영된 바 있습니다. 군사시설의 별칭 : 화랑대(花郞臺)란 별칭은 일제강점기 지원병 훈련소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1957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육사의 화랑대(花郞臺) 외에도 육ㆍ해ㆍ공군 3군의 계룡대(鷄龍臺), 육군3군사령부의 선봉대(先鋒臺), 육군군수사령부의 칠성대(七星臺), 육군훈련소의 연무대(鍊武臺), 육군 병과학교 상무대(尙武臺), 육군종합행정학교의 남성대(南城臺), 육군3사관학교(陸軍三士官學校, Korea Army Academy at Yeong-Cheon, KAAY)의 충성대(忠誠臺), 공군사관학교(空軍士官學校, Korea Air Force Academy)의 성무대(星武臺), 육군학생군사학교(陸軍學生軍事學校, Army Cadet Military School)의 문무대(文武臺), 국군간호사관학교(國軍看護士官學校, Korea Armed Forces Nursing Academy, KAFNA)의 자운대(紫雲臺) 등 주요 군사시설과 군사학교마다 지명 대신 활용하는 별칭이 있습니다. 육사 민간개방 & 화랑의식 : 육사는 지도 앱 위성사진이나 스트리트 뷰도 지원하지 않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1997년부터 일반인을 위한 관광 목적으로 부분 유료 개방을 시작하였으며, 2008년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개방 지역에 한해 '누구나'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육사 내의 박물관은 육사박물관이 아닌 육군박물관으로, 박물관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14시 생도들의 사열을 관람할 수 있는 화랑의식은 육사 관광의 꽃으로, 이왕이면 금요일에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단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으로 개방하지 않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육사박물관? 육군박물관!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에게 수학한 김중업 건축가는 박물관 자체가 '조국 통일을 염원하는 거대한 열쇠'를 상징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육사박물관이 아닌, 육군 전체를 대표하는 육군박물관이자 '국내 군사박물관 중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방문 가치가 높습니다. 제1전시실(2층)은 선사시대부터 1945년 광복 이전까지, 제2전시실(3층)은 광복부터 현재까지의 유물 만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특성상 단순한 유물, 유적보다는 무기류와 방어구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야외에도 박정희 대통령 의전용 세단(국가등록문화재 제398호)을 비롯해 다양한 무기가 옥외 전시 중입니다. 사랑의 오작교, 소라분식 : 뻥 좀 보태서 '하루에 백번씩 배달 간다'는 서울여대 정문 앞 소라분식은 육사생도에게도 유명한 맛집입니다. 배고픈 청춘들의 배를 채워주는 64세트나 바롬세트 때문 아니냐구요? 물론 푸짐한 맛도 인기의 요인으로 뺄 수 없으나, 여타의 맛집과 소라분식이 다른 결정적인 요인은 따로 있습니다. 소라분식은 맛집인 동시에 육사의 남생도와 서울여대 여대생을 이어주는 '사랑의 오작교'로 유명합니다. 가게 한 켠에 마련된 게시판을 살펴보시면 무슨 뜻인지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물론 스마트폰과 카톡으로 소통하는 시대에 포스트잇과 쪽지의 인기가 시들합니다만 무려 3대째, 40여년을 이어온 전통만큼은 오직 소라분식이 아니면 만날 수 없을 '대학교 맛집의 전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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