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판(Korean) : 사적 제124호 덕수궁(德壽宮)은 서울이 품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가장 작지만, 대한제국시대 가장 뜨거운 세계사의 무대였습니다. 일제의 탐욕과 재외 공관의 암투가 극에 달하던 시절, 조선의 26대이자 마지막 왕 고종(高宗)은 아내를 잃은 을미사변(乙未事變)과 독살 시도를 감내하고, 러시아공사관으로 대피하는 아관파천(俄館播遷)의 삶을 묵묵히 견뎌야 했습니다. 고종의 고단한 삶을 감싸 안은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대하드라마 조선(朝鮮)과 대한제국(大韓帝國)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영문판(English) : The Deoksugung Palace is the smallest palace among the five palaces of Joseon Dynasty. Yet, it is a place that remembers the most turbulent history of Joseon. In modern times of Joseon when the greed of Japan and the veiled enmity among foreign embassies reached a boiling point, Emperor Gojong endured the sorrow of losing his wife and his poisoning attempted by the Japanese officials, and had to silently bear the humiliation of having to take refuge at the Russian legation. The book unfolds the behind stories of the beautiful stone wall at the Deoksugung Palace where the Joseon Dynasty ended and the history of the Korean Empire began. 중문판(Chinese) : 位于首尔的朝鲜五大宫殿当中，德寿宫虽然规模最小，但它经历了最激烈的历史。在韩国近代史里，曾经有过国外使领馆之间的明争暗斗、日本帝国主义的贪婪，高宗忍受着失去夫人的悲伤，躲避毒杀的企图要忍辱躲避到俄罗斯公使馆。朝鲜王朝随着历史的波浪落幕，大韩帝国开始的这美丽的德寿宫，我们将展现石墙路背后的故事。일문판(Japanese) : 德寿宮(トクスグン)はソウルが抱えた朝鮮時代の5大宮闕(宮殿)の中で、一番小さいが、一番熱かった歴史を記憶しているところです。日帝の貪欲と在外公館の暗闘が極度に至った近代 、高宗は妻を亡くした悲しみと毒殺の危険を耐え忍んで、ロシア公使館へ播遷するという恥辱を耐え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朝鮮王朝が幕を閉じ、大韓帝国が始まった德寿宮(トクスグン)で、石塀が続いている美しい石壇道のその後日談が繰り広げられ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