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경기도027 인천 강화도 1박2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1 Course Gyeonggi-do027 Incheon Ganghwado Island 1 Night 2 Days The Hitchhiker's Guide to Korean Peninsula)
ebook ∣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
By 명화, 조

Sign up to save your library
With an OverDrive account, you can save your favorite libraries for at-a-glance information about availability. Find out more about OverDrive accounts.
Find this title in Libby, the library reading app by OverDrive.

Search for a digital library with this title
Title found at these libraries:
Library Name | Distance |
---|---|
Loading... |
안녕하세요,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 인천 강화도 1박2일(Incheon Ganghwado Island 1 Night 2 Days)을 안내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은 물론 제주도(濟州島)(1848.4 km2)이며, 경남 거제도(巨濟島)(379.23 km2), 전남 진도(珍島)(375 km2)에 이어 인천 강화도(江華島)(302km2)가 4번째로 넓은 섬입니다. 본디 경남 남해도(南海島)(301km2)에 이어 5위였으나, 지속된 간척사업으로 2016년 총 면적 기준 4위에 올라섰습니다. 전 세계 고인돌의 절반, 무려 4만 여기의 고인돌이 한반도에 있다는 것 아시나요? 2000년 대한민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은 전북 고창, 전남 화순 그리고 인천 강화 3개 지역을 포괄합니다. 전라도에 고인돌이 가장 밀집해 있기는 하지만, 고려산 자락을 따라 백여기 이상의 고인돌이 군락을 이루는 것은 오직 강화도가 '전국의 섬' 중에서 유일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강화도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 : 2016년 개장한 '강화도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은 강화도 출신의 참전용사 307명의 이름을 새긴 강화 6·25 참전용사 기념비를 비롯해 참전국에 대한 소개, 사진 갤러리와 짤막하지만 직접 거닐 수 있는 철책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헌병과 경계병을 재현한 감시초소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지요. 아쉽게도 지도에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아 사전에 알지 못한 여행자는 그냥 지나치기 십상입니다만, 연미정(燕尾亭)을 가는 길에 잠시 들르시기 좋습니다. 입장료 무료!연미정(燕尾亭)(인천 유형문화재 제24호) : '제비꼬리'란 의미의 연미정(燕尾亭)은 강화해협을 흐르는 한강과 임진강의 물줄기가 제비꼬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망을 강조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다시피 강화도에서 해협을 조망하는 전망만큼은 탁월합니다. 고려시대 사립교육기관으로 활용되었으며, 정묘호란 당시 강화조약이 체결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2017년 방영된 MBC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지이자 강화나들길 1코스 경유지입니다. 강화 평화전망대 : DMZ에는 수 곳의 북향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강화 평화전망대'는 여타의 전망대와 비교해 지상 4층, 지하 1층로 규모가 무척 큰 '전망대를 겸한 군사기관'입니다. 전망대로 활용되는 1~3층만 출입이 가능하며, 외부에 망배단(望拜壇), 그리운 금강산(1962) 노래비, 연성대첩비(延城大捷碑)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3층 전망대에서는 시간대별로 북한과 강화도에 관한 해설이 진행됩니다. 강화 교산교회(橋山敎會) : 강화도는 무려 150여개의 감리교회가 있을 정도로 기독교가 번성한 지역입니다. 1892년 미국 북감리교 존스(G. H. Jones, 조원시) 목사가 설립한 강화 교산교회(橋山敎會)는 '강화도 최초의 교회'로 강화도 전역으로 퍼진 선교사를 배출한 '강화도 교회의 본산'입니다. 최초의 이름은 교항(橋項)과 증산(甑山)을 합친 교산교회였으며, 양사중앙교회를 거쳐 현재의 교산교회로 재차 개명하였습니다. 설립 당시 동네 유지들의 반대로 뭍에 발을 디디지 못하게 되자, 어머니를 업고 배에 올라단 이승환 어머니에게 세례를 한 '선상세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며,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 모형이 교회 앞 켠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大韓聖公會 江華聖堂, Anglican Church of Korea)(대한민국 사적 제424호) : 대한성공회 강화성당(大韓聖公會 江華聖堂)은 1900년 찰스 존 코프(Bishop Charles John Corfe, 한국이름 고요한)가 초대 주교로 복무한 오랜 역사가 아니더라도 '한옥 성당'이라는 점에서 교인이 아닌 여행자라도 한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강화도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최초로 건설된 '한옥 성당'인 동시에 '현존하는 한옥 교회 건물'이기도 합니다. 3대 주교 트롤로프(Mark Napier Trollope가 건립한 동서 10칸, 남북 4칸의 규모의 강화성당은 겉으로는 단청으로 채색되어 불교 사찰로 보이는 한옥 건물이지만, 내부는 로마 바실리카 양식이 혼용되어 있으며 현판의 천주성전(天主聖殿), 돌로 만든 십자가, 제대 및 세례대(등록문화재 제705호) 등에서 동양과 서양의 혼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전등사(傳燈寺) 대웅전(大雄殿)(대한민국 보물 제178호) & 나부상(裸婦像) : 대웅전(大雄殿)의 네 귀퉁이에는 '발가벗은 여인을 형상화한 나부상(裸婦像)'이 각각 새겨져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전등사를 지은 도편수가 사랑에 빠진 동네 여인으로, 도망간 그녀를 새겨 넣어 평생 고통받게 하려고 새겼다고 합니다. 처마 바로 밑에서는 표정과 형태를 제대로 보기 어려우나, 쭈그리고 앉아 지붕을 받치고 있는 각각의 나부상(裸婦像)은 각기 다른 모양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