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경기도021 인천 영흥도 1박2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1 Course Gyeonggi-do021 Incheon Yeongheungdo Island 1 Night 2 Days The Hitchhiker's Guide to Korean Peninsula)

ebook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

By 명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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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 인천 영흥도 1박2일(Incheon Yeongheungdo Island 1 Night 2 Days)를 안내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삼천 개가 넘는 섬 중에서 군(郡)으로 지정된 곳은 완도군(莞島郡)과 옹진군(甕津郡), 단 두 곳 뿐입니다. '인구가 많은 섬'은 그만큼 먹고 살기에 넉넉하다는 반증이지요! 영흥도는 예로부터 곳곳에서 맑은 물이 솟고, 태풍 피해가 적어 농사를 짓기 좋은 섬으로 정평 나있는데요, '논밭이 긴 마을' 장경리(長耕里)란 섬 답지 않은 지명이나, 삼별초가 강화에서 제주로 갈 때 영흥도에서 70여일을 머물렀다는 기록 등을 그 근거로 들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몰락한 고려 왕가가 정착한 섬, 영흥도(靈興島) : 조선이 들어서자, 한양을 떠난 고려 왕가의 일족이 산 넘고 물 건너 자리 잡은 것이 영흥도에 대한 최초의 기록입니다. 망태산 자락에 정착한 익령군(翼靈君) 왕기(王琦)는 다시 한번 고려가 흥하게 해달라는 염원을 담아 자신의 이름인 영(靈)과 흥(興)자를 합쳐 영흥도(靈興島)라 이름 지었습니다. 그의 자손들은 왕(王)이란 성을 약간 고쳐 전(全)씨와 옥(玉)씨로 터를 잡고 서해에서의 새로운 삶을 이어갔습니다.대한민국에서 울려퍼지는 황해도 굿, 황해도 실향민의 피난처 : 북한과 인접한 인천 앞바다의 섬 어디엔들 실향민이 없는 곳이 없겠습니다만은, 영흥도는 전체 주민의 80%가 실향민 혹은 그들의 자손일 정도로 실향민이 많은 '황해도민의 제2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매년 정월 보름에 지내는 풍어제는 학계에서 전국적으로도 희귀한 '황해도 굿'으로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륙교와 연도교로 연결된 '섬 아닌 섬', 대부도-선재도-영흥도 : 영흥도는 배를 타지 않더라도 갈 수 있는 섬입니다. 오이도를 출발한 버스가 대부도를 건너, 다시 선재도를 건너 영흥도에 정차하는 여정은 이곳이 섬인지 아닌지 혼동이 될 정도이지요. 비행기만 타면 제주도까지 단 한시간만에 날아갈 수 있는 세상이지만, 연륙교와 연도교를 건너야 만날 수 있는 섬은 특별하지 않을 수 없네요. 통일사(統一寺)의 '빛바랜 태극기' : 6·25 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남편을 잃은 아내가 있었습니다. 황해도 고향땅을 떠난 그녀는 영흥도에 흘러들어와 갖은 고생을 하며 두 아이를 키웁니다. 아이가 장성하고 이제야 좀 살만한가 싶더니 갑작스레 몸이 아파지기 시작하는데...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 없는 병, 무병(巫兵)에 걸렸습니다. 고통에 시달리던 나날, 꿈에 부처님이 나타난 것을 계기로 국사봉 한 켠의 스러져 가는 사찰에 몸을 의탁한 것이 현재 영흥도 통일사(統一寺)의 시작입니다. 지금은 스님이 연로하셔서 찾아 뵙기는 어려우나, 영흥도 일대에서 '점 잘보는 스님'으로 명성을 떨치셨다고 하네요. 비록 귀의한 몸이지만 남편이 남긴 마지막 유품인 낡은 태극기는 버릴 수 없었습니다. 태극기를 대웅전에 걸고, 사찰 이름도 통일사로 지은 연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래된 불상이나 근사한 탑은 없지만, 수십년의 세월을 거치며 색이 바랜 태극기는 '통일의 염원'과 '고향땅에 대한 그리움'을 상징하는 통일사만의 유물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의 보이지 않은 조력자, 영흥도 십리포 해군첩보부대 : "육지에서 싸우는 것보다 바다에서 싸우는게 어렵죠. 바다에서 뭍으로 오르는 상륙작전은 더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인천상륙작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전 세계에서 성공한 상륙작전은 프랑스 노르망디와 인천, 단 2곳 뿐입니다." 1950년 9월 13일 인천상륙작전 이틀 전 북한군과 벌어진 전투에서 십여명의 전사자가 발생했한 것을 기리기 위해 해군첩보부대 영흥도 전적비를 설치하였고, 해군과 영흥도 주민들이 현재까지도 매년 제사를 치루고 있습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에너지파크 : 국내에 에너지를 주제로한 다양한 전시관이 있지만, 영흥 에너지파크는 연간 10만명이 찾는 꽤 인기있는 관광지란 점에서 깜짝 놀라실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리나 울진의 원자력 발전소 전시관이나, 보령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 에너지월드에 비해 수도권에서도 비교적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1층에서는 화력발전소의 주요 설비부터 생활 속에서 만나는 전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발전 방식을 체험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에너지전시가, 2층에서는 미래의 전력산업을 엿볼 수 있는 전력산업홍보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왕 에너지파크에 오셨다면 야외공원도 꼼꼼히 둘러 보셔야겠죠? 6만평이 넘는 대지에 에너지를 주제로 태양, 풍력, 원자력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전시관 뒤편에는 아담하지만 공룡과 화석을 주제로 한 공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원코스 경기도021 인천 영흥도 1박2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1 Course Gyeonggi-do021 Incheon Yeongheungdo Island 1 Night 2 Days The Hitchhiker's Guide to Korean Peninsu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