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38 아서 코난 도일의 포이즌 벨트(English Classics138 The Poison Belt by Arthur Conan Doyle)

ebook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By 아서 코난 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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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작가 코난 도일이 SF를 썼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부터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까지 총 9권(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는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Novels), 시(War poetry), 논픽션(Nonfiction), 대본(Playwright) 등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캐릭터는 단연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이지만, 두 번째를 꼽으라면 동물학자(zoologist) 조지 에드워드 챌린저 교수(Professor George Edward Challenger)가 거론되며, 1912년부터 1929년까지 총 5편의 SF 시리즈에서 맹활약하였습니다. 그러나 작품 간의 간격이 길고, 단편이 많아 셜록 홈즈만큼의 인기는 모으지 못했다는....... 포이즌 벨트(The Poison Belt by Arthur Conan Doyle)(1913)는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 by Arthur Conan Doyle)(1912)의 성공에 힘입어 1년 만에 출간된 후속작입니다. 그러나, 코난 도일은 이후 챌린저 교수 시리즈에 관심을 잃고, 심령술(spiritualist beliefs)에 매료되었고... 그 덕분에 무려 13년 후인 1926년에야 다시 그가 등장하는 소설을 선보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전작에서 주인공 일행이 영국 반대편의 남미 아마존을 탐험하는 것과 달리, 포이즌 벨트에서는 런던 남부의 서섹스(Sussex), 그것도 챌린저 교수(Professor Challenger)의 집으로 국한된다는 점에서 스케일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챌린저 교수(Professor Challenger)의 연구에 따르면, 지구는 독성 에테르 벨트(a belt of poisonous ether)로 이동하는데 미리 산소(oxygen)를 준비한 챌린저 교수와 그의 일행들만이 대재앙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산소 실린더(cylinders of oxygen)가 모두 고갈된 후 방을 나선 챌린저 교수 일행은 런던으로 이동하며, 모든 생명체가 전멸한 지구의 모습을 목도하게 되는데.... 작품명 포이즌 벨트(The Poison Belt by Arthur Conan Doyle)(1913)는 바로 이같은 현상이자 대재앙을 의미합니다. 놀랍게도 일행은 런던에서 생존자를 발견합니다. 에테르가 지구를 덮기 전에 산소를 처방받은 어느 늙은 여인이였지요! 여기서 하나의 반전이 더 있습니다. 에테르로 인해 죽은 줄 알았던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사망한 것처럼 보였을 뿐 실제로 영구적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였던 것이죠! 다시 깨어난 사람들에게 챌린저 교수 일행이 '그들이 죽어 있는 동안' 있었던 일을 들려주며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단행본 기준 199 페이지의 아주 짧지도, 길지도 않은 SF 단편입니다. BBC에서 1944년과 1983년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 및 방송하였으며, 1950년에는 애거사 크리스티(Dame Agatha Christie, Lady Mallowan, DBE)(1890~1976)의 쥐덫(The Mousetrap)을 제작한 바 있는 피터 손더스(Peter Saunders)(1911~2003)가 연극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조지 에드워드 챌린저 교수(Professor George Edward Challenger) 시리즈에 등장한 작가의 지인들?!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형사와 조수 페어, 셜록 홈즈와 왓슨의 실제 모델을 추측하는 것은 셜록키언의 즐거움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작가가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으나, 챌린저 교수(Professor Challenger) 시리즈의 첫 편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 by Arthur Conan Doyle)(1912)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작가의 지인일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있습니다. 데일리 가제트(Daily Gazette)의 기자 에드워드 D. 말론(Edward D. Malone) : 프랑스 출신의 영국 언론인 에드먼드 딘 모렐(Edmund Dene Morel)(1873~1924). 이름만 봐도 무척이나 흡사하죠? 탐험가 존 록스턴 경(Lord John Roxton) : 영국 외교관 출신의 아일랜드 인권운동가 로저 데이비드 케이스먼트(Roger David Casement)(1864~1916). 소설에서 존 록스턴 경은 챌린저 교수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후원가이자 탐험가로, 아마존 일대에서 수많은 노예상(slavers)을 학살한 인권 운동가로 묘사됩니다. 에드먼드 딘 모렐(Edmund Dene Morel)(1873~1924)과 로저 데이비드 케이스먼트(Roger David Casement)(1864~1916)는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강대국의 아프리카 식민지배에 대해 고발하는 콩고 개혁 협회(Congo Reform Association)(1904~1913)를 주도하였으며, 당대의 유럽 지성인에게 큰 충격과 자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작가 아서 코난 도일 또한 콩고 개혁 협회(Congo Reform Association)를 적극 지지하며 교분을 쌓았습니다. 로저 케이스먼트는 1912년 외교관직에서 사퇴하였으며, 이후 아일랜드의 독립 운동에 앞장서다 반역죄와 간첩 혐의로 교수대에 올라 생애를 마감하였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포이즌 벨트(The Poison Belt by Arthur Conan Doyle)(1913)에도 챌린저 교수 부부를 비롯해 에드워드 말론(Edward Malone), 존 록스턴 경(Lord John Roxton), 서머리 교수(Professor Summerlee)가 등장합니다. All this may in time be forgotten. But what will not be forgotten, and what will and should continue to obsess our imaginations, is this revelation of the possibilities of the universe, this destruction of our ignorant self-complacency, and this demonstration of how narrow is the path of our material existence and what abysses may lie upon either side of it. Solemnity and humility are at the base of all our emotions to-day. May they be the foundations upon which a more earnest and reverent race may build a more worthy temple. 시간이 지나면 이 모든 것이 잊혀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상상력을 계속 사로잡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래야 할 것은 우주의 가능성에 대한 폭로, 우리의 무지한 자기만족에 대한 파괴, 그리고 우리의 물질적 존재의 길이 얼마나 좁고 그 양쪽에 어떤 구렁텅이가 놓여 있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든 감정에는 근엄함과 겸손함이 깔려 있습니다. 그들이 더 성실하고 경건한 인종이 더 가치 있는 사원을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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