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25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English Classics125 The Hunting of the Snark: An Agony in Eight Fits by Lewis Carroll)
ebook ∣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By 루이스 캐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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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은 '앨리스' 시리즈로 유명해진 작가입니다만, 이 외에도 적지 않은 시, 소설 그리고 수학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앨리스를 제외한 작품은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습니다만, 루이스 캐럴은 자신의 시 26편을 묶어 판타스마고리아와 다른 시들(Phantasmagoria and Other Poems by Lewis Carroll)(1869)을 발간하였습니다. 특히 권두에 배치된 7편으로 이루어진 연작시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는 루이스 캐롤이 지은 시 중 가장 긴 시(Lewis Carroll's longest poem)란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요! 이후 8편의 연작시로 이루어진 스냐크 사냥: 8피트의 고통(The Hunting of the Snark, an Agony in Eight Fits)(1876)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추가하여 운율? 그리고 의미?(Rhyme? And Reason? by Lewis Carroll)(1883)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시를 가장 많이 싣고 있는 루이스 캐럴 시집'으로 루이스 캐럴 매니아에게 축복과도 같은 작품이지요! 무려 34편! 흑백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아서 B 프로스트(Arthur B. Frost)와 헨리 홀리데이(Henry Holiday)의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에서 당시 출간된 원서의 스캔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표지와 옛 폰트가 인상적이네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루이스 캐럴의 앨리스 시리즈는 대체 몇 권?! : 앨리스하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1865)가 가장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루이스 캐럴은 이후에도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1871), 지하세계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Under Ground)(1886) 등 다양한 후속작을 발표하였습니다. 시리즈와 별도로 저연령층을 위한 보육원의 "앨리스"(The Nursery "Alice")(1890)를 비롯해 루이스 캐럴의 한 음절로 재구성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EAlice in Wonderland, Retold in Words of One Syllable by Carroll and Gorham),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나라의 앨리스의 노래들(Songs From Alice in Wonderland and Through the Looking-Glass by Lewis Carroll)과 같은 '번외편'도 부지런히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느 영화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첫 편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1865)가 대중들의 압도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았기에 후속편의 캐릭터나 일부 장면조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1865)로 여겨진다는....... 붉은 여왕은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1871) 오리지널 캐릭터라구?! :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로 잘 알려진 '붉은 여왕(Red Queen)'과 하얀 여왕(White Queen), 말장난으로 가득한 '재버워키(Jabberwocky)' 등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by Lewis Carroll)(1865)가 아닌,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1871)에 등장하는 캐릭터이자 시(詩)입니다. 재버워키(Jabberwocky)는 루이스 캐럴이 만든 신조어로 가득한 '말장난의 총체'로, '영어로 쓰인 난센스 시의 최고봉'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앨리스를 읽기 위해서는 해설집이 필요하다?! : 루이스 캐럴의 작품을 통해 등장한 결합어(portmanteau)와 신조어는 두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기묘한 용 Jabberwocky를 비롯해 Burble, Chortle, Bandersnatch, Borogove, Brillig, Frabjous, Frumious, Galumphing, Gimble, Jubjub bird, , Manxome, Mimsy, Outgrabe, Rath, Slithy, Toves, Uffish, Vorpal, Wabe....... 작가조차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을 신조어가 난무하다보니, 그가 사망한 후 백여 년이 흐른 뒤에야 루이스 캐럴의 작품에 등장하는 신조어를 해설한 앨리스 주해서(The Annotated Alice)(1960)도 출간되었을 정도랍니다!! 앨리스덕후라면 놓칠 수 없겠죠! 밴더스내치(bandersnatch)는 2018년 블랙 미러 시리즈의 에피소드 제목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영상으로 만나는 앨리스 : 앨리스 시리즈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라디오 등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만,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역시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과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영화일 것입니다. 미국 디즈니사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2010)에 이어, 후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2016)를 제작 및 방영하였습니다. 조니 뎁을 비롯한 슈퍼스타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은 원작의 인기 자체가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전작에 비해서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 기준 각각 2,147,012명과 513,202명로 약 4배 차이가 나네요.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1865)는 워낙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분야에서 작품의 소재를 인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미국 시카고 대학 진화생물학자 리 밴 베일런(Leigh van Valen)이 명명한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혹은 붉은 여왕 가설(Red Queen's Hypothesis)입니다. 'Now, here, you see, it takes all the running you can do, to keep in the same place. If you want to get somewhere else, you must run at least twice as fast as that!' '이제, 여기, 보시다시피, 한 곳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여러분은 그것보다 적어도 두 배 빨리 뛰어야 합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Red Queen)은 '한 곳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뛰어야 하며,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더 빨리 뛰어야 한다'는 기묘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를 진화학에서 비유적으로 활용한 것이 바로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생명체는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란 경쟁에 뛰어 들어야 한다는 의미죠. 앨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land Syndrome) : 정체불명의 약을 마신 앨리스는 갑자기 커지고, 작아지는가 하면 길쭉해지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같은 앨리스의 착시에 착안해 앨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