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 024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English Classics024 Jane Eyre : An Autobiography by Charlotte Brontë)
ebook ∣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By 샬롯 브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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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Jane Eyre : An Autobiography by Charlotte Brontë)(1847) : 세 자매는 1846년 공동 출간한 시집의 대실패에도 불구하고, 집필의 끈을 놓지 않았고 이듬해 1847년 각자의 필명으로 소설을 출간하였습니다. 맏언니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Jane Eyre : An Autobiography by Charlotte Brontë)(1847)는 출간과 동시에 찬사를 받으며 대중적으로 성공하였습니다. 출판인 조지 스미스(George Smith)의 요구에 따라, 비슷한 시기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William Makepeace Thackeray), 여성 작가 해리엇 마티뉴(Harriet Martineau) 등 당대 영국 문인들과 런던에서 교류하였습니다. 샬롯은 특히 배니티 페어(Vanity Fair)(1847)의 저자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William Makepeace Thackeray)에게 매료되었으며, 그가 선물한 '자신의 초상화'를 자택 식당에 걸어 두었습니다. 제인 에어의 성공에 힘입어 셜리(Shirley)(1849), 빌레트(1853) 등 후속작을 발표하였으며, 1848년과 1849년 세상을 떠난 동생들에 비해 1855년까지 상대적으로 장수하였습니다. 생전에 출간되지 못한 교수(The Professor)(1857)는 그녀의 사후에 출간되었습니다. 셜리(Shirley)(1849)는 자신과 달리 평생 연애와 결혼에 별 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ë)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를 떠올리며 집필한 소설입니다. 샬럿 브론테(Charlotte Brontë)는 브뤼셀 기숙학교에 머무를 당시 유부남 콘스틴틴 헤게르(Constantin Héger)를 연모하여 수차례 편지를 보내기도 하였으나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1854년 아서 벨 니콜스(Arthur Bell Nicholls)와 결혼하였으며, 결혼 직후 임신하였으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아이를 낳지도 못하고 1855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1857년 살아 생전 샬롯과 친분이 있었던 엘리자베스 개스켈(Elizabeth Gaskell)은 샬롯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를 바탕으로 그녀의 전기 샬롯 브론테의 삶(The Life of Charlotte Brontë)을 출간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Do you think, because I am poor, obscure, plain and little, I am soulless and heartless? You think wrong! - I have as much soul as you, - and full as much heart! And if God had gifted me with some beauty and much wealth, I should have made it as hard for you to leave me, as it is now for me to leave you!" "내가 가난하고, 무명하고, 소박하고, 소박하기 때문에, 영혼이 없고, 무정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잘못 생각하시는군요! - 나도 당신만큼 영혼이 있고, 마음도 꽉 차 있어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약간의 아름다움과 많은 부를 주신다면, 나는 지금 내가 당신을 떠나는 것과 같이 당신이 나를 떠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을 것입니다.""I can live alone, if self-respect, and circumstances require me so to do. I need not sell my soul to buy bliss. I have an inward treasure born with me, which can keep me alive if all extraneous delights should be withheld, or offered only at a price I cannot afford to give." "나는 자존심만 있으면 혼자 살 수 있고, 상황만 좋으면 살 수 있어요. 나는 행복을 사기 위해 내 영혼을 팔 필요가 없습니다. 제게는 내면의 보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저를 살아있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모든 불필요한 기쁨이 억제하거나, 또는 제가 줄 수 없는 대가를 치러야 할지라도."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Poems by Currer, Ellis, and Acton Bell)(1846) : 브론테 자매(The Brontë Sisters)는 소설가로 유명하지만, 그녀들이 최초로 출간한 작품은 시집입니다. 맏언니 샬럿이 둘째 에밀리가 쓴 글에 감명받아 출간을 권유하였으나, 둘째는 자신의 글을 몰래 본 것에 격분하였는데, 이 모습을 본 셋째 앤이 자신이 쓰던 글을 공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문학소녀 세 자매'가 결성되었습니다. 세 자매는 자신들이 그동안 써온 시를 모아 공동으로 출간하기 위해 이 과정에서 여러 출판사를 모색하였으나, 결국 찾지 못해 1846년 자비로 출간하였습니다. 당시 여성 작가들이 남성적인 필명으로 출간하던 관행에 맞추어 각각 커러 벨(Currer Bell), 엘리스 벨(Ellis Bell), 액톤 벨(Acton Bell)이란 남성적인 필명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샬럿(Charlotte), 에밀리(Emily) 그리고 앤(Anne)의 첫 글자가 숨어 있는 필명이랍니다. 벨(Bell) 또한 브론테(Brontë)의 앞자를 딴 것이지요. 샬럿의 시 19편, 에밀리와 앤의 시 21편씩이 담긴 시집은 겨우 몇 권이 팔렸을 뿐 대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출처에 따라 2권 혹은 3권이라고 하니, 실패도 이만저만한 실패가 아닙니다. 당시 프레드릭 에녹(Fredrick Enoch)이 구입해, 출판사에 서명을 요청한 책은 '세 자매의 서명이 담긴 현존하는 유일한 책(the only extant single document carrying the three authors' signatures in their pseudonyms)'이라니, 그 가치는 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 같네요!영국의 족내혼(族內婚) :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 샬롯 브론테(Charlotte Brontë)의 제인 에어(Jane Eyre)(1847),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ë)의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1847)에는 당대 영국의 문화, 특히 연애와 결혼 풍습이 세밀하게 묘사됩니다. 특이하게도 가까운 사촌 간에 연애하고, 결혼하는 모습이 서슴없이 등장해 현대인을 당혹케 하지요. 이처럼 19세기 영국의 문학 작품에는 친척간의 결혼, 즉 족내혼(族內婚)이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신라 왕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고대의 풍습으로 신분이 매우 높거나, 재산이 많은 가문에서 부와 명예를 분산하지 않기 위해 유지한 결혼 풍습입니다. 1840년 빅토리아 여왕 알렉산드리나 빅토리아(Alexandrina Victoria)와 결혼한 프란츠 알베르트 아우구스트 칼 에마누엘(Franz Albert August Karl Emanuel), 일명 앨버트 공은 레오폴드 1세의 조카로 외사촌 관계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어머니 마리 루이제 빅토리아(Marie Louise Viktoria)의 남동생이 레오폴드 1세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