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 012 허먼 멜빌의 모비딕Ⅱ(English Classics012 Moby DickⅡ by Herman Melville)

ebook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By 허먼 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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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소설(Adventure Fiction)? 고래잡이 박물학(Natural Science)! : 실제로 포경선 선원으로 근무한 허먼 멜빌은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 – 19세기 포경선 구조와 세부 기능, 포경 작업의 순서, 고래를 해체하는 법, 고래 고기 레서피 등을 소설의 이야기와 함께 아주 세밀하게 전개하였습니다. 실제로 포경선 선원으로 근무하실 분들이 매뉴얼로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말이죠!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이 출간된 직후에는 소설 분야가 아니라 해양학 카테고리에 꽂혀 있었다는 썰은 이 소설의 세밀함을 반증하는 일화입니다. 적지 않은 국내 번역본은 책 이름을 소설에 등장하는 고래 이름 모비딕(Moby Dick)이 아니라, 고래의 종 – 흰색 향유고래를 뜻하는 백경(白鯨)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인종의 도가니(Racial Melting Pot) 피쿼드호(The Pequod) : 포경선 피쿼드호(The Pequod)는 한평생 고래를 잡은 백인 선장 에이허브(Captain Ahab)를 중심으로 이성적인 1등 항해사 스타벅(Starbuck), 낙천적인 2등 항해사 스텁(Stubb), 아메리카 원주민 3등 항해사 플라스크(Flask), 아메리카 원주민 추장의 아들 퀴퀘그(Queequeg), 밀항자이자 조로아스터교 신자 패들러(Fedallah), 화자이자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스마엘(Ishmael) 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끝이 보이지 않는 대양으로 인도합니다. 다민족이 혼재된 미국을 흔히 인종의 도가니(Racial Melting Pot)라고 표현하지만, 한 척의 배에 이처럼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으로 모비딕(Moby Dick by Herman Melville)(1851)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스마엘(Ishmael)은 히브리어 이슈메일(יִשְׁמָעֵאל, Yishma'el)을 영어식으로 읽은 것으로, 창세기에 따르면 그는 '유대인의 시조' 아브라함과 하갈 사이에 태어난 아들입니다. 하갈은 아브라함의 본부인이 아니라, 본부인 사라의 종으로, 그가 태어난 후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이삭이 태어나자 쫓겨나게 됩니다. 자신이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으나, 자신의 어머니가 본부인이 아니란 이유로 쫓겨난 이스마엘은 거대한 운명 앞에서 아무런 저항조차 할 수 없는 미약한 인간을 대변합니다. Call me Ishmael. 나를 이스마엘이라고 부르게(본래 이름은 아니지만). 소설 모비딕(Mobie Dick)(1891)의 첫 문장은 화자인 주인공이 자기 자신을 이스마엘(Ishmael)이란 인물에 투영하였음을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포경선 피쿼드호(The Pequod)는 영국을 떠나 새로운 세계를 찾아 바다를 건넌 백인 이민자들이 감히 자신을 적대하는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을 상대로 코네티컷 강 계곡에서 '승리'한 피쿼트 전쟁(Pequot War)(1634~1638) 혹은 피쿼드 부족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그들은 고향에서 쫓겨 온 이민자일까요, 원주민을 무참히 학살한 침략자일까요?허먼 멜빌 탄생 100주년(1919년) & 멜빌의 부활(Melville Revival) : 허먼 멜빌은 생전에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으나, 탄생 100주년(1919년)을 기점으로 연구자들이 그의 작품을 재조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다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레이먼드 멜보른 위버(Raymond. M. Weaver)의 Herman Melville : Mariner and Mystic(1921)는 '허먼 멜빌에 관한 20세기 최초의 연구'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허먼 멜빌의 작품에 대한 재발견은 멜빌의 부활(Melville Revival)이라 부르며,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연구 논문과 평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이먼드 멜보른 위버(Raymond. M. Weaver)의 Herman Melville : Mariner and Mystic(1921), 칼 반 도렌의 아메리칸 소설(Carl Van Doren's The American Novel)(1921), D.H.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의 미국 고전문학 연구(Studies in Classic American Literature)(1923), 칼 반 베히텐의 더 더블 딜러(Carl Van Vechten's essay in The Double Dealer)(1922), 루이스 뭄포드의 전기 헤르만빌(Lewis Mumford's biography Herman Melville)(1929), 제이 레이다의 멜빌 로그(Jay Leyda The Melville Log)(1951). 지난 2019년에는 탄생 200주년(2019)을 맞이하였습니다. 바다의, 바다에 의한, 바다를 위한 브랜드?! 스타벅스(Starbucks)(1971) : 스타벅스(Starbucks)는 항구도시 미국 시애틀에서 탄생하였으며, 그리스신화의 바다전설에 기반한 반인반수(伴人半數) 세이렌(Siren)을 심볼로 하는 '세계 최대의 카페 프랜차이즈'입니다. 항구도시, 바다전설 뿐 아니라, 사명인 스타벅스(Starbucks) 또한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의 1등 항해사 스타벅(Starbuck)에서 따온 그야말로 '바다의, 바다에 의한, 바다를 위한 브랜드'가 바로 스타벅스(Starbucks)입니다. 배 위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라니, 상상만 해도 멋질 것 같습니다. 실제로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에 커피, 커피 포트 등이 몇 차례 등장하긴 합니다만...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는 소재는 아닙니다. "What has he in his hand there?" cried Starbuck, pointing to something wavingly held by the German. "Impossible!—a lamp-feeder!" "그가 손에 든 것은 무엇인가?" 스타벅이 독일인들이 흔드는 무언가를 가리키며 외쳤습니다. "불가능해요!—램프가 울립니다!" "Not that," said Stubb, "no, no, it's a coffee-pot, Mr. Starbuck; he's coming off to make us our coffee, is the Yarman; don't you see that big tin can there alongside of him?—that's his boiling water. Oh! he's all right, is the Yarman." "그건 아니에요, 커피포트에요, 스타벅씨. 커피를 끓이러 가시는 분이시군요. 야르만씨. 저 큰 깡통이 보이지 않나요?그것은 그가 끓고 있는 물이에요. 아! 그는 괜찮아요, 야만족이에요." CHAPTER 81. The Pequod Meets The Virgin.미국에서 허먼 멜빌(Herman Melville)를 만나는 3가지 방법 : 허먼 멜빌이 가장 왕성하게 집필한 1850년부터 1863년까지 거주한 피츠필드(Pittsfield)의 집은 현재 허먼 멜빌 하우스(Herman Melville House)이자 주택 박물관(Historical place museum)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작 모비딕(Moby Dick)(1851)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바로 이 집에서 탄생하였습니다. 허먼 멜빌이 1863년부터 사망한 1891년까지 거주하며, 유작 빌리 버드(Billy B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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