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집가016 명찰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ravel Collector016 Nameplates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lobe)
ebook ∣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
By 명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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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수집가016 명찰(Travel Collector016 Nameplates)을 소개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내 이름'은 내가 지은 것은 아니지만, 나 자신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세 글자입니다. 태어나기도 전부터 태명(胎名)으로 불리는 것을 비롯해, 온갖 종류의 면접장부터 소개팅까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모든 자리에서 가장 먼저 밝히는 것은 바로 '내 이름'입니다. 나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수단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의 신분증은 물론 학창시절과 취준생이란 과도기를 거치면서 꼭 작성해야 하는 무수한 서류 – 지원서, 자기소개서, 휴학증명서, 복학신청서, 장학금신청서...에서 빠지지 않는 것도 '내 이름'입니다. '내 이름'을 드러내는 방법은 나의 신분, 위치, 나이 등에 따라 무수히 많습니다. 교복과 군복 상의에 정자로 굵은 글씨로 새겨 넣는가하면, 회사에 입사하면 가장 먼저 내 이름 석자가 인쇄된 명함(Business Card)과 명찰(Nameplates)을 수령하게 됩니다. 하나의 명찰(Nameplates)은 시선에 따라 각기 다른 개념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회사원에게 회사 명찰(Nameplates)은 벗어나고 싶은 개목걸이이지만, 회사 앞 카페에서 몇 개월째 알바에 찌든 누군가에게는 언젠가 꼭 걸고 싶은 메달이기도 하죠. 세미나에 참가할 때 한번 쓰고 버리는 명찰(Nameplates)일지라도, 그 안에 담긴 의미는 결코 일회용에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삶이란 거친 항해에 도전한 여행가라면 삶의 단계마다 수많은 명함(Business Card)과 명찰(Nameplates)을 교체하기 마련입니다.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로써 피땀눈물이 오롯이 흘러내린 '내 이름이 새겨진 명찰(Nameplates) 상자'을 열어볼까 합니다. 부산에서 제주를 거쳐 서울까지, 한 달간의 국토대장정을 함께한 꼬질꼬질한 명찰부터 북한식 디자인의 금강산 통일기행 여행자용 명찰, 대학생 자원봉사 당시 착용한 다양한 색깔의 명찰, 직장이란 틀을 벗어나 창업을 준비하며 참가한 각종 창업공모전에서 걸었던 '대표' 명찰까지... 1981년부터 현재까지 '지구'라는 행성에서 남긴 필자의 기록과 함께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목적지 명찰(Nameplates)의 세계로 떠나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