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미술

ebook

By 유종렬

cover image of 조선의 미술

Sign up to save your library

With an OverDrive account, you can save your favorite libraries for at-a-glance information about availability. Find out more about OverDrive accounts.

   Not today

Find this title in Libby, the library reading app by OverDrive.

Download Libby on the App Store Download Libby on Google Play

Search for a digital library with this title

Title found at these libraries:

Loading...

• 원제 〈조선과 그 예술(朝鮮とその芸術〉(1922년) 중 '조선의 미술(朝鮮の美術)'법륭사(法隆寺) 금당(金堂)을 장식한 가장 훌륭한 불상은 오늘날 '백제의 관음(觀音)'으로 불리는 것이 아닌가?오랜 세월 비밀히 전해 내려온 몽전(夢殿)(법륭사 동원東院의 정당正堂)의 같은 관음입상(觀音立像)은 그 양식으로나 그 미적 감각으로 보아 영락없는 조선의 작품이다.일본의 다기(茶器)는 남부 조선에서 만든 일상적 다기(茶器)의 여운을 계승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민족은 그들의 예술에 자신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한 나라의 심리를 이해하려면 예술을 이해해야만 한다. 미술사가는 필연적으로 심리학자이다. 그가 현실의 아름다움에서 심리의 발현을 읽어낼 때 그는 진정한 미술사가가 될 수 있다. 만약 내가 조선의 예술을 알고 싶다면 나는 단지 아름다움의 특질만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표현을 통해 이 민족이 도대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 수 있다. 가능하다면 나도 이 글에서 마음을 통찰할 수 있는 심리학자가 되고 싶다.<본문 중에서>

조선의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