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국에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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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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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인 6인의 언텍트 시대의 위로와 전망 예술/문화계 6인이 모여 언텍트(Untact) 시대에 겪은 경험과 유용한 정보가 들어있다. 전지구적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위로하거나 받는 감정을 공유하여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저자들은 매주(줌에서) 만나 각자 일터에서 벌어진 일, 대처하여 문제점을 해결했거나 혹은 아직 섣불리 비대면 형태를 완성할 수 없는 상황, 온텍트로 할 수 있는 육아 등의 이야기를 줌 미팅이 허락하는 무료 40분이 수없이 꺼지면 다시 들어가고를 반복하며 토론했다. 그리하여 6개의 챕터로 글의 형태로 결과물이 나왔다. 온라인 미술관을 탐방하는 <온택트 온라인 미술관>, 집에서 아이와 미술놀이로 즐기는 <뉴노멀 시대, 예술로 육아하는 법>, 로봇이 어떻게 예술과 접목하는지 보여주는 <왜 로봇과 예술>, 팬데믹 시대에 예술가들의 활동상황을 보여주는 <팬데믹과 예술가>, 온라인으로 박물관을 즐기는 방법을 제시하는 <언택트 시대 속, 박물관 속 사정>, 위기의 시대에 아트축제와 집 안에 미술관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이 판국에 예술을 논해야 할까 보다> 위기에도 예술을 누릴 방법이 있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한다 과거의 기록처럼 10여 년 간격으로 인류에게 팬데믹이 온다면? 락다운이나 자가 격리의 상황이 닥침에도 불구하고 언택트에 익숙해지고 있는 인류는 예술을 통한 미적 경험으로 여전히 사고의 확장과 감정의 다양함을 누릴 권리가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누릴 수 있는 감정과 지적 호기심에 대한 욕구 충족은 어떤 상황이 와도 다양한 형태로 채워지고 있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이 쓴 <영혼의 미술관>을 보면, 예술 속에서 우리는 자기를 인식하고, 공포나 불쾌를 불러일으키는 낯선 것과 대면함으로써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나아가 예술에 힘입어 우리는 세상을 더 예리하게 보고 사물의 가치를 더 잘 평가하게 된다. 또한 '치유로서 예술'은 불완전한 기억을 보충해주고, 이상 세계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고, 삶의 슬픔을 격조 있게 처리하게 해 주며, 정서적 불균형을 회복시켜 준다. 그러한 정신으로 쓴 글을 모았다.

이 판국에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