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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환단고기』의 기록을 신뢰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리고 영해박씨들이 전해온 『부도지』도 마찬가지로 본다. 『부도지』를 날줄로 『환단고기』를 씨줄로 삼으면 배달민족의 뿌리역사의 대강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 책은 민족의 뿌리를 밝히는 이 두 역사서를 변증적으로 총합, 검증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1992년부터 1996년까지 흑룡강 유역인 대흥안령과 소흥안령 지역의 몽골족, 만주족, 어원커족, 어룬춘족, 다굴족, 시바족, 허절족을 취재하였다. 그리고 황하문명의 시원으로 말해지는 삼황오제를 찾아 황하 위쪽에서부터 양자강 이남까지 다시 5년을 현장 확인하였다. 그 결과 필자는 삼황과 오제는 배달나라 신시 정부의 명령을 받고 중원 대륙에서 제후를 살았던 배달의 핏줄로 본다. 이를 위해 필자는 그 여덟 분의 능묘와 사당을 모두 돌아보면서 이 추론을 역사적 가능태로 확인한다. 중국이 '고무줄 만리장성'처럼 엄연한 우리 역사까지 자기들 역사에 귀속시키려는 소위 '동북공정'을 연일 발표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이 책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명확히 밝히는 전거가 되는 한편 중국의 역사 왜곡을 넘어선 역사 조작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대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