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래픽노블

잊을 수 없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담은 명작 『모모』. 조손 가정에서 자라는 한 여자아이의 당차고 거침없는 일상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모모가 마을 곳곳을 헤집고 다니며 끼어들고,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다가가 어울리는 모습을 지켜보면 입꼬리가 쓱 올라가게 된다. 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꼬마는 어른들에겐 향수를, 아이들에겐 용기와 대리 만족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모모는 마을 변두리 낡은 오두막집에서 할머니와 삽니다. 배 타고 일하러 간 아빠가 돌아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요. 그래서 모모가 기죽어 있냐고요? 우울하냐고요? 전혀 아니랍니다. 온종일 고양이를 쫓아다니고, 동네 아이들 장난에 간섭하고, 건달 오빠들도 상대해 주느라 무척 바쁘죠. 모모는 꼬마지만, 거침없고 세상 무서울 게 없어요. 그런 모모에게 어느 날, 엄청난 시련이 닥칩니다. 꼬마 모모는 엄청난 시련을 어떻게 이겨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