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시대 : 예술의 발생과 해체, 그리고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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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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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역사적 맥락에서 '예술시대의 종말'의 개념과 의미를 짚어보는 책이다. 헤겔은 아름답고 조화로운 통일성을 추구하던 예술이 사라지고 병적이고 주관적인 예술이 나타남으로 해서 "예술시대의 종말"이 다가왔다고 선언했다. 이 책은 예술에 대한 이해를 시대별로 살펴보고 이에 따른 예술의 변화 양상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제1부에서는 18~19세기 예술시대와 이 시대의 종말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19세기 말 유미주의와 니체 철학이 예술의 자율성과 절대성을 다시 강조한 것에 주목하여 '예술시대의 종말'에 대한 선언이 순수예술의 종말을 불러오지는 못한 것을 보여준다. 제2부에서는 독일,프랑스,러시아 문학에 나타난 예술 지상주의적 예술의 다양한 이론과 작품을 다루고 있다. 제3부는 20세기 후반기와 금세기 초,예술과 문학이 새로이 나타난 다양한 매체들과의 조우를 통해서 어떻게 변모해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제4부에서는 급변하는 현대의 시대적 환경,특히 모든 것이 경제적,물질적 지표에 의해 재단되는 환경에서,생존하기 위한 예술과 문학의 몸부림이 소개되고 있다.

예술의 영역과 경계를 넘어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시각(독일문학, 프랑스문학, 러시아문학, 한국문학, 철학, 미학 등)에서 저술된 이 책은 각 분야 전공학자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하였다. '예술'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장르, 노와 소, 학제와 학문 간 벽을 허문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예술의 변화를 시대별로 분석하여 인류 예술의 면모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예술이해의 개념서가 될 것이다.

예술의 시대 : 예술의 발생과 해체, 그리고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