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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큰 데이터, 성공사례 - 오바마의 빅데이터 전략
최근 포춘 500대 기업 중 90% 이상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2년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과학기술 1위로 빅데이터를 꼽은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데 더이상의 이견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정작 빅데이터를 통해서 실제로 어떻게 성공을 거두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다.
이 책은 2억 명이라는 역사상 가장 큰 데이터, 최고의 인재들이 동원된 미국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진영이 어떻게 빅데이터 전략으로 승리할 수 있었는지 상세한 과정을 논픽션 드라마를 보듯 재미있게 엮은 책이다. 오바마 캠프는 선거운동본부를 꾸리자마자 제일 먼저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 회장인 에릭 슈미트 등 혁신적인 인물들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그들로부터 변화하는 세계에 대해 통찰력을 얻은 후 내린 결론은 바로 빅데이터 선거 전략이었다.
어느 대기업에서 인구 2억에 대한 마케팅을 해보았을까? 그것도 2억 명 개개인당 최대 1000개에 이르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경합지역의 골목골목에서 그들의 지지자가 누구인지 예측해냈다. 그리고 누구부터 설득해야할지 사람들을 순서대로 정렬해서 목록화해내는 일, 또 모바일 선거운동본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92세 할아버지도 병원에 누워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 등 공화당 진영은 상상하지 못한 최첨단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이 책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실험들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오바마 진영은 '마이크로 타기팅'이란 단어보다 '마이크로 리스닝'이란 단어를 즐겨 썼다. 이 책은 오바마 진영이 빅데이터를 통한 마이크로 리스닝 전략을 사용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였는지를 보여준다. 빅데이터 전략을 통해 우리 기업들도 대중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는 기업 경영전략을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