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_24 권익중실기·두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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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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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중실기> 소개'권익중실기'의 갈등구조는 충신형 인물과 간신형 인물 간의 갈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떠한 인간이 충신이며 또 어떠한 사람이 간신인가를 해명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참된 사랑을 짓밟고 나라를 배반한 원수를 처단하는 내용을 주인공들의 무훈담과 결부시켜 스릴과 서스펜스로 독자의 심금을 울려줌으로써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두껍전> 소개평소에 사람을 무시하면 벌을 받고, 늙은 내외가 가난하고 힘든 몸으로 모두가 역겨워하는 두꺼비일망정 업고 와 가난과 질병에 처해 있으면서도 함께 기거하며 생명을 중시하니 결국 복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권선징악이 그 주제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상들의 교훈과 예지를 거울삼아 참된 삶의 길을 일깨워주고 있는 안내서로서 한번쯤은 읽고 음미할 만한 작품이다.-<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소개우리나라 고소설의 대부분은 필사본 형태로 전한다. 한지韓紙에 필사자가 개성 있는 독특한 흘림체 붓글씨로 썼기 때문에 필사본이라 한다. 필사본 고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쉽지가 않다. 필사본 고소설 대부분이 붓으로 흘려 쓴 글자인데다 띄어쓰기가 없고, 오자誤字와 탈자脫字가 많으며, 보존과 관리 부실로 인해 온전하게 전승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사라진 옛말은 물론이고, 필사자 거주지역의 방언이 뒤섞여 있고, 고사성어나 유학의 경전 용어와 고도의 소양이 담긴 한자어가 고어체로 적혀 있어서, 전공자조차도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고전적 가치가 있는 고소설을 엄선하고 유능한 집필진을 꾸려 고소설 번역 사업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자 한다.필자는 대학 강단에서 40년 동안 강의하면서 고소설을 수집해 왔다. 고소설이 있는 곳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어디든지 찾아가서 발품을 팔았고, 마침내 474종의 고소설을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필사본 고소설이 소중하다고 하여 내어놓기를 주저할 때는 그 자리에서 필사筆寫하거나 복사를 하고 소장자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벽지나 휴지의 재료가 되어 소실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에는 고소설로서 문학적 수준이 높은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이들 중에는 학계에도 알려지지 않은 유일본과 희귀본도 있다. 필자 소장 474종을 연구원들이 검토하여 100종을 선택하였으니, 이를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이라 이름 한 것이다.필사본 고소설은 우리가 문화민족이었다는 증거이며 보고寶庫로서 우리 조상이 물려준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우리 고전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을 즐겨 읽고 음미해 주기 바란다.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_24 권익중실기·두껍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