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to save your library
With an OverDrive account, you can save your favorite libraries for at-a-glance information about availability. Find out more about OverDrive accounts.
Find this title in Libby, the library reading app by OverDrive.

Search for a digital library with this title
Title found at these libraries:
Library Name | Distance |
---|---|
Loading... |
언어는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다.독설·풍자·유머·위트·속담·명언 및 인문학 에세이독설·풍자를 비롯한 위트·명언은 말하자면, 언어의 촌철살인 무기이다. 몇 마디 말로써 종종, 한 인간의 좌우명 또는 생활철학의 근간을 바꿔놓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중 특히, 현대인의 경직된 사고 및 생활방식을 신랄하게 비꼬았거나 질타한 내용들을 선별하여 사전식으로 배열한 것이다. 사실, 이러한 인문 내용과 배열형식은 이미 100여 년 전에 미국작가 앰브로스 비어스(Ambrose Bierce)가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악마의 사전(The Devil's Dictionary)'을 통해 시도한 것이다. 이 책은 '악마의 사전'과 배열 형식 등 다소 비슷한 면은 있으나 책의 내용은 물론, 주제와 세부적인 접근방식은 많은 차이가 있다. 이는 지금의 현실적 환경, 시대적 배경에서는 당연할 것이다.이 책을 통해 독자 분은 삶과 인생에 대한 색다른 견해와 묵시적 교훈, 혹은 언어적 유희를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전체 내용의 심도나 함량은 특히, 영미에서 발행하는 해당 인용문사전(dictionary of quotations)들의 그것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미흡하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을 계속하여 증보해나가려 하는데, 독자분들도 기고 등 조언을 보내주시어 함께 꾸며갈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 한편, 이 책은 앞서 출간한 「인문력사전」의 제 2탄 격인데, 1탄에 담겨진 내용에서 상당 부분을 새롭게 바꾸고 또 다듬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총 24개의 에세이를 추가 삽입했는데, 표제어에 관련한 보충설명, 즉 인문학적 소양을 좀 더 깊게 쌓을 수 있는 각주(footnote)를 달아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