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Cinema Party 똥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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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익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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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발견한 희망, 나는 아직도 모험을 꿈꾼다양익준에게 영화는 일이라기보다는 삶이다. 한창 방황하던 십대 때에도 배우의 꿈을 결코 놓지 않았고, 6년봉 1,500만 원의 시절에도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았다. 오히려 상황이 어려울수록, 그 어두움을 돌파하는 좌표로 삼아왔다. 그것은 영화가 그에게 보여준 자유의 힘, 치유의 힘 때문이었다. 현실의 폭력에 억눌려 있던 한 영혼은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욕망을 건강하게 분출하고 다시 삶을 살아갈 힘을 얻었던 것이다. 배우에서 시작된 영화 작업이 연출로까지 이어진 것도, 어떻게 하면 좀더 자신의 욕망을 후련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였다. 양익준은 아직도 영화적 모험을 꿈꾼다. 그가 영화 작업의 즐거움을 말하면서 "우주를 유영하다 온 듯한 느낌" "대마초나 마약 없이도 마약질을 할 수 있는 어떤 것"이라고 하는 것이 마냥 우스갯소리는 아닐 것이다. 수상이나 대규모 흥행이 아니라, 그저 좋은 동료들과 함께 영화적 모험을 떠나고 싶다는 양익준.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또 영화 제작자로서 다져온 오랜 경험과 고민의 흔적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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