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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일들이 벌어지는 저택 뒤 금단의 숲그곳에서 소년은 극한의 공포를 경험한다!사실과 허구, 호러와 미스터리의 절묘한 결합으로 극한의 공포를 표현하는 작가 미쓰다 신조의 장편소설 『마가(魔邸)』가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베스트셀러 작가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못지않은 관심과 지지를 얻고 있는 작가 미쓰다 신조는 1994년 등단한 이래로 본격 추리에 토속적인 괴담을 덧씌워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미쓰다 월드'라 불리는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그의 작품들은 단행본을 포함해 '작가 시리즈', '도조 겐야 시리즈', '사상학 탐정 시리즈' 등 대다수가 국내에 앞다투어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신작 『마가』는 나이 어린 주인공이 낯선 곳에서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룬 '무서운 집'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놓인 작품이다. 작가였던 친아버지와 사별 후 어머니의 재혼으로 새 가족을 꾸리게 된 초등학교 6학년생 유마는 어느 여름날 새아버지의 해외 장기 체류가 결정되면서 삼촌과 함께 숲 속 별장에서 살게 된다. 하지만 첫날 밤부터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뭔가가 집 안을 배회하고 있는 것만 같다. 혹여 다른 누군가가 별장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이 부쩍부쩍 커지는 가운데, 소년은 별장 뒤에 펼쳐진 숲이 예로부터 아이들을 납치한다는 행방불명의 숲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한 편의 웰메이드 호러 영화를 감상하듯 일상에 내재된 현대인의 불안과 두려움을 자극하는 극한의 공포, 의성어의 적절한 활용으로 공포감을 증폭시키는 작가 특유의 상황 묘사, 마지막 결말에 이어지는 예상치 못한 반전은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그 진면목이 드러난다. 특히 호러적인 전개에 미스터리 요소들이 녹아들어간 후반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마지막 문장을 읽을 때까지 결코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