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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가 되면 고생하는 건 당연하다.하지만 아이를 낳을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그렇다면...40세를 코앞에 두고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흔들리는, 여행사 과장대리로 일하는 유코(優子). 뱃속 아이의 아빠는 28세 미남 부하직원 미즈노(水野)로, 사귀는 사이도 아니기에 본인에게는 절대 말할 수 없다. 편견을 가지고 있는 시골의 친정엄마나 갑질 상사, 불임 치료로 고생하는 동기에게도 말할 수 없다.하지만 어디선가 유코의 임신 소문을 듣게 된 미즈노와 그의 여자친구가 쫓아다니며 이것저것 캐묻고 다니기 시작한다. 여자는 출산하면 제대로 일할 수 없다며 갑질 상사에게도 괴롭힘을 당하게 되어, 유코는 사면초가에 처하게 된다.낳을 것인가, 낳지 않을 것인가. 말할 것인가, 말하지 않을 것인가. 싱글맘이 되면 일은 어떻게 할 것인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유코. 하지만 시골 동창들이나 불륜관계에 있었던 상사, 브라질인 새언니,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고 있는 동료 등 조금씩 편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흔들리면서도 그녀의 마음은 점점 굳어져 간다.일본 사회와 문화의 고질적 문제점과 모순점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서 그때마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소개하는 저자 가키아 미유. 그의 여러 작품 중 가장 재미있고, 생생하고 개연성 있다고 평가받는 이 『40세, 미혼출산』을 통해서 저출산 시대, 오히려 미혼모와 호적법에 있어 한국보다 더 보수적인 일본 사회의 일면을 고발하고, 함께 일본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의 심각한 문제점도 알려준다. 그래서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해주는 바가 큰 작품이다.우리 여성들에게도 통쾌하고 친절한, 모든 여성을 위한 응원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