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야기는 세 가지 잠재적인 위험을 갖고 있거든. 발견되지 못할 위험과 완성되지 못할 위험, 그리고 제대로 이해되지 못할 위험을."
고통스런 어린 시절을 천사의 사랑으로 치유한 소녀, 준의 성장담을 담아낸 『데미엔젤』과 세계의 영혼을 구하기 위한 희생을 그린 『데미엔젤Ⅱ:세 쌍의 날개』에 이어 데미엔젤 시리즈의 완결편인 『데미엔젤Ⅲ : 첫 번째 신』은 준과 로이의 진정한 사랑의 완성을 보여준다.
세계를 집어삼킬 뻔 했던 '그 사건' 이후, 데미엔젤들은 지구를 떠나려는 계획을 진행시키고 그 과정에서 준은 로이를 비롯해 데미엔젤을 향한 세계적인 관심에 상처받게 된다. 누구보다 그들을 잘 알고있으며 그들이 행한 일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준은 그들과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