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씨와 깜빡씨

audiobook (Unabridged) Creativity Fairytale

By 애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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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시작도 하기 전에 걱정부터 하다가 일을 망치는 소심한 근심씨 이야기입니다.
자린고비씨의 집에 우물을 파러가는 길에서 만난 더러움씨가 길에서 주운 동전을 근심씨가 흘린 것인 줄 알고 돌려줍니다.
얼떨결에 받고 보니 자신이 흘린 게 아니라는 걸 알고는 또 근심을 하게 되네요. 그때 깜빡씨가 두리번거리며 나타나는데, 그게 깜빡씨가 흘린 동전인걸로 생각하고 돌려줍니다.
깜빡씨는 자신이 무얼 흘렸는지도 모르고 그냥 동전을 받아가네요. 근심씨는 동전 돌려 준 것을 잠시 아까워했지만 자신의 물건이 아닌 것이라서 욕심을 내지 않았답니다.
자린고비씨의 일을 할 때도 돈을 받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근심만 하다가 제대로 된 우물 하나 못 파고 맙니다. 자린고비씨는 이런 일이 생길 줄 알고 수고비를 주지 않기 위해 덤벙씨를 증인으로 내세우기까지 했네요.
덤벙씨와 요술양의 말을 듣고 우물을 파보려 했지만 결국은 헛고생만 하고 맙니다. 한숨을 쉬며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잠잠해씨의 충고로 용기를 얻은 착한 근심씨는 내일을 기약하며 마음을 단단히 가다듬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시작도 하기 전에 근심 걱정부터 먼저 하게 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실패를 많이 하게 된답니다.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헤쳐나간다면 세상에는 못 할 일이 없다는 걸 일깨워 줍니다.
근심씨와 깜빡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