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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 당대(當代) 시인 8인의 시선집 시선집 『파미르의 밤』은 칭핑(淸平), 황찬란(黃燦然), 양샤오빈(楊小濱), 시촨(西川), 짱띠(臧?), 시뚜(西渡), 쟝타오(姜濤), 쟝하오(蔣浩) 등 중국 당대(當代) 시인 8인의 시를 편선(編選)하고 번역한 시집이다. 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김태만 교수가 편역을 맡아주었다. 선별한 시인 8명은 1962년생 칭핑(淸平)에서부터 1971년생 쟝하오(蔣浩)에 이르기까지 모두 60년대 이후 출생한 40대, 이른바 ‘류링호우(六零後)’ 시인들로서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90년대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로 진입해가는 과도기 중국 보통 시민의 삶의 편단을 이야기하는 이 시들을 통해 독자들은 현대 중국 사회를 들여다보고,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중국 지식인의 정신세계의 또 다른 일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중국 사이에 시인이나 시 연구자의 교류가 그다지 적은 것은 아니었지만 중국의 당대 시집이나 시 작품을 국내에 번역해 소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그런 가운데 중국의 당대 시인 8명을 선별하여 대표작 10수씩을 번역, 출간한 것은 중국의 현대문학, 특히 중국 시문학의 경향을 이해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