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의 황제들

ebook

By 곽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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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엔딩페이지 장식했던
이스탄불 황제의 숨겨진 스토리

이스탄불은 로마~동로마~오스만제국을 거치면서 4세기부터 20세기까지 1600년 동안 세계문명, 역사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313년 기독교 공인, 330년 콘스탄티노플로 천도, 동서 로마 분리, 서로마 제국 멸망, 프랑크 왕국 탄생, 신성 로마 제국 등장, 오스만 투르크에 의한 동로마 제국 멸망. 세계사 시간에 배운 대로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역사에 대해 작가는 과감하게 반박한다.

동로마와 서로마는 사실 하나의 제국이었다고, 하나의 제국이 다스렸던 영토의 넓이와 영향력에 변화가 있었을 뿐 동로마 또는 비잔티움 제국이라고 불리었던 나라가 바로 로마 제국 그 자체였다고, 1300여 년 동안 중세 암흑기라 불리었던 그 시기에 사실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로마 제국이 엄연히 존재했노라고... 서유럽의 역사학자들에 의해 서양의 세계사가 어떻게 왜곡되었고, 어떻게 반쪽짜리 유럽사로 전락했는지 작가는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세계를 호령했던 황제들의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풀어 나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흥밋거리 위주로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동로마와 오스만 제국의 제대로 된 면모를 알 수 있다. 동로마제국이 왜 비잔틴 제국으로 불리어 졌는지, 신성로마제국은 고대 로마와는 전혀 상관없는 나라라는 것, 중세사의주역은 서구가 아니라 동로마제국이었음을 인지하게 된다. 또한 기독교의 중심지도 로마가 기독교 제국으로 출범하면서 수도가 된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이라는 것도 깨달을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로마사와 서양 중근세사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이스탄불의 황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