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

ebook 김솔 소설집

By 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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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갈등을 막기 위해 필요한 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의심할 수 있는 여유였다” 현실과 망상, 원본과 아류의 경계 속에서 진짜 ‘진품’을 찾아가는 이야기 “이 신인 작가의 등장은 한국 소설의 새로운 국면을 여는 하나의 뜨거운 예감이다.” 2013년 제3회 문지문학상(구 웹진문지문학상)에서 수상자인 김솔을 소개하며 문학평론가 이광호는 이렇게 말했다. 당시 신인의 패기와 새로움을 넘어서 소설 쓰기의 근원적 성찰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솔은 201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직후부터 문단에서 꾸준히 눈길을 받아온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 마흔에 등단한 늦깎이 신인이었지만 갓 등단한 작가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한 구성력과 동서고금의 정전들과 학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 이질적인 기원을 가진 다종다양한 문장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노련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쓰기’에 대한 깊은 사유와 사회 전반에 대한 성찰적 시각이 독특한 실험적 기법으로 구현되어 첫 소설집 『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문학과지성사, 2014)에 묶였다. 이 열 편의 소설을 통해 김솔 개인의 작가적 역량뿐만 아니라 한국 소설의 새 지평을 열어낼 하나의 가능성을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