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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현장기자와 데스크를 거쳐 현재 국민일보 논설위원인 저자 손수호가 지난 이십여 년 간 품어 온 문화에 대한 생각들을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을 결합하여 현장감있게 풀어낸 첫 보고서다. 이 책은 문화적 품격과 가치에 대해 기준을 제시하며 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와 공간의 미학’에서는 사람들이 밀집된 현대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짚어 보려 했고, ‘미술풍속도’는 대중이 궁금해하는 화단의 민얼굴을 스케치했다. ‘문화예술인, 그들의 속살을 들추다’는 문화예술계에서 경지를 이룬 주인공과의 내밀한 대화록이며, ‘논설위원이 읽는 시대정신’은 선인들이 남긴 발자취와 국내외에서 전개되는 당대의 이슈를 저널리즘의 시각으로 비평했다. 이어 ‘나의 사랑하는 경주’는 역사와 향토에 대한 탐색이자 애정고백에 다름 아니며, ‘따뜻한 저작권을 위하여’에서는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의 조화를 모색하는 저자의 학문적 지향점을 담았다. 문화 다방면에 걸친 그의 비판적이고 날카로운 시각은 쉽고 명쾌한 문체, 친숙한 소재로 씌어져, 읽는 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각자에 맞는 사고의 균형감을 회복하도록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