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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부』는 마리오 푸조가 마피아 소설로는 27년 만에 발표한 것으로 『대부』의 경이적인 성공 이후 본격적인 마피아 소설을 기다렸던 독자들을 열광시킨 작품. 특히 푸조는 20세기 미국을 상징하는 마피아, 라스베가스, 헐리우드 이 세 가지 아이콘이 그물망처럼 얽혀 있는 관계를 예리하고 끈질기게 파고들었으며, 마지막 대부 돈 클레리쿠지오의 후손들이 헐리우드에 발을 내딛는 과정을 노련한 필치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소설은 미국 최대 산업 중 하나인 헐리우드를 움직이는 검은 힘에 대한 통찰이기도 하다. Puzo Is Back! 푸조의 신작에 대한 언론의 한결같은 표현이다. 『대부』의 성공 이후 푸조의 은둔에 대해 푸조가 대부 이전의 소설 경향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푸조는 다시 마피아 소설(Mob Fiction)을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것은 그가 한 인터뷰에서 '나는 언론이 문학적으로 극찬하는 소설이 아닌 대중들이 읽는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고 밝힌 것과 일맥상통한다. 미국 랜덤하우스는 1996년 7월 24일 『마지막 대부』의 출간일을 '대부의 날(The Day of Don)'로 정했고, 푸조는 출간 다음날 거의 20년 만에 TV에 출연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작 <대부 The Godfather>에서 미국 신화의 기원을 탐구했던 푸조는 20세기 말 새로운 마피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마피아의 변화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과연 그들의 변화에 어느 만큼의 정당성을 부여할 것인가? 산타디오파의 대전쟁 이후 합법의 세계로 들어가려는 대부 돈 클레리쿠지오의 계획은 성공할 것인가? 이 모든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마지막 대부』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