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극장

ebook 이해, 공감, 소통, 치유의 심리 에세이

By 주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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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마음을 만날 수 있는 곳, 유쾌한 ‘마음 극장’의 배우와 스태프가 당신을 초대합니다! 정상과 비정상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음 극장’은 모두가 꺼리고 두려워하기 마련인 정신과 병동을 뜻하는 말이다. 마음 극장의 배우는 정신과 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가리키며, 스태프는 의사와 간호사 등 그들을 돕는 의료진을 유쾌하게 표현한 말이다. 많은 사람이 정신 병동에 입원한 사람은 우리와 다르고, 더 나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병원에서 18년을 근무했으며, 그중에서도 정신과 병동에서 16년간 간호사 생활을 한 저자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고대에는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을 신비스럽게 생각했던 반면, 중세에는 마녀사냥을 통해 환자들을 핍박했다. 그리고 근대에 이르러 과학이 발달하면서 정신 질환은 유전과 환경의 영향 아래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정신 상태에 대해 진단을 내리는 목적은 한 개인을 좀더 잘 이해하고, 그가 지니고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데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 특히 정상과 비정상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동시에 위험천만한 일이다. 이에 대해 독일 정신과 의사인 만프레트 루츠는 『위험한 정신의 지도』라는 저서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절대적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정상인가 비정상인가를 나누려는 이분법적인 사고보다 열린 마음의 유연한 사고를 지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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