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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시작과 그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
저자는 대학 내에 있는 친목단체인 '알파, 베타, 감마'의 의뢰를 받아 버클리 시민을 위한 강의를 맡았다. 실은 그 강의를 엮은 책이 이 『지구란 무엇인가(What is the Earth?)』이다.
물론 이 노트가 쓰인 후의 학문의 진보에 따른 새로운 사실과 해석은 될 수 있는 한 삽입했다. 그러나 이 책이 원래 열 번의 강의에서 나온 것이라는 그 본래의 특징은 살리도록 노력했다. 실제, 지금 이 교정을 다시 읽어 보니 고생하며 원고를 쓰던 머나멀리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실이나 내 강당 밑에 딱 달라붙어 내가 강의를 하다가 말이 막히면, 그야말로 '손바닥에 쥐여주듯' 그 말을 가르쳐 주던 몇 분의 열성적인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라 그리워진다.
'지구란 무엇인가?'라는 수수께끼는 넓고, 그리고 깊다. 이 수수께끼를 풀려고 이미 나는 몇 분과 공저로 몇 권의 책을 썼다. 특히 도시로(都城秋穗) 씨와 공저인 『지구의 역사(일본방송출판협회 발행)』가 이 책과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러한 책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몇 가지 새로운 관점에서 지구를 보았다. 이를테면 운석학(隕石學), 지구화학 및 행성의 과학이다. 넓고 깊은 지구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는 지구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생각을 계속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해가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를 위한 이른바 이정표(里程標)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