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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과연 얼마나 세상을 바꾸었나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
그동안 인터넷은 거대하게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10억 명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의 획기적인 부상은 현대 사회의 경제, 정치, 사회적 삶에 있어 심대한 의미를 지니는 현상이다. 하지만 대중적이거나 학술적인 상당수의 글들은 인터넷의 잠재력을 당연히 긍정적으로 보고 인터넷을 칭송해 왔다. 이러한 기술중심주의는 나날이 강화되며 인터넷을 사회, 경제, 정치적 맥락 안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 『인터넷, 신화를 넘어 공공성으로』는 인터넷과 그 사회적 효과에 관한 논쟁적인 사안들을 풍부하게 다룸으로써 인터넷을 둘러싼 대중적 신화 및 정통 이론 모두에 도전한다.
초기의 인터넷은 냉전 기간 군사 과학의 한 축으로 태어났고, 다음으로 대항문화의 영향 아래 성장한다. 컴퓨터 과학자와 대항문화가 결합하여 만들어 낸 초창기의 인터넷 문화는 인터넷이 대중화되었을 때의 미래를 쉽게 낙관하게 만들었다. 1990년대에 많은 전문가, 정치인, 기업가, 기자들은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예측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은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었을까? 『인터넷, 신화를 넘어 공공성으로』는 인터넷이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예견한 내용과 실제 일어난 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