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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에 사랑과 평화 심은 닥터 윤경일 이야기
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사)한끼의식사기금 윤경일 이사장이 발로 쓴 구호활동 관련한 책 <우리는 모두 같은 꿈이 있습니다>가 서교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지를 오가며 절대빈곤에 처한 사람들과 함께했던 에피소드 38편이 담겨져 있다. 아프리카, 아시아 오지에 학교와 도서관을 지어 주고, 빈곤퇴치를 위한 각종 구호사업과 자활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제3세계의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희망을 심어온 지은이의 살신성인 행위가 한 권의 단행본으로 나왔다.
◎ 아프리카·아시아에서 빈민의 친구로 불려
이 책에는 기아로 인해 쓰레기장에 머리를 들이밀고 먹을 것을 뒤지는 사람들, 에이즈와 같은 질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식수 부족으로 구정물을 마시는 사람들, 비소가 섞인 물을 마시며 신음하는 사람들, 집이 없어 공동묘지에서 살 수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들 등 충격적인 사례가 가득 담겨 있다. 지은이는 그곳에서 우리와 똑같은 인권이 있는 빈민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의사로서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생활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2년간 그렇게 힘든 일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 남들보다 조금은 더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겸손해하는 그에게 현지인들은 '빈민의 친구'라는 칭호를 붙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