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시티투어014 전남 장성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Course Citytour014 JeonNam JangSeong The Hitchhiker's Guide to Korea)
ebook ∣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
By 명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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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을 방문한 저에게 장성하면 떠오르는 것은 한명의 사람과 한권의 책입니다. 사람은 홍길동이요, 책은 [주식회사 장성군]입니다. 책이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장성이란 조그만 군을 브랜드화하고, 전국 유명 연사진을 초빙한 장성아카데미와 홍길동 테마파크 조성 등으로 숱한 화젯거리를 만들어낸 장성군수의 스토리를 다룬 책입니다. 소설, 드라마, 영화로만 익숙하던 홍길동이 실존인물이란 것도 놀라웠지만, 이를 소재로 생가를 조성해 하나의 테마파크로 키워가는 그 포부가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홍길동, 그를 만나러 장성으로 갑니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대지 위에 펼쳐진 시집, 장성문화예술공원 : 장성 출신 예술인이나 장성을 소재로한 예술작품을 조각공원화해 놓은 곳입니다. 시,서,화,어록으로 구분되는 백여점의 예술품으로 가득한 그야말로 대지 위에 펼쳐진 미술관인데요, 예술품도 예술품이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장성댐의 풍광이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대원군의 "문불여장성"과 임권택 감독 동상이 인상적이네요.
춘백양 추내장(春白羊 秋內藏)이라, 백양사(白羊寺) : 봄철 백양사의 경치가 천하일품이란 말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내장사야 내장산에 있지만, 백양사는 백암산에 있는데요 재미있는건 처음에는 절 이름도 백암사였답니다. 선조때 환양선사가 염불을 할 때면 흰 양이 몰려오는 일이 자주 발생해 혹은 양이 천도하는 꿈을 꾸고 그 자리에 가보니 진짜 양이 평온하게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이래 백양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환양이 세운 극락전을 비롯해 대웅전,진신사리가 안치된 9층탑이 볼만하지만 무엇보다 절을 안온하게 감싸고 있는 백암산의 풍광이 근사합니다. 아름드리 펼쳐진 숲길을 호젓하게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템플 스테이가 되는 곳, 장성 백양사랍니다.
흙과 나무로 지어진 마음의 고향, 한마음자연학교 : 한마음자연학교는 중식과 천연염색체험을 위해 잠시 방문한 곳이지만, 하룻밤 자고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황토집 건물이 일품인 곳입니다. 특히 교육을 받은 대강당에는 춤추는 우주라는 별칭에 걸맞게(모든 건물에는 우리말 별칭이 붙어 있답니다.) 굽이치는 나무와 손으로 빚어 넣은 흙으로 표현된 우주가 펼쳐져 있습니다. 눕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부여잡고, 소목과 치자로 물들인 천연염료에 흰 손수건을 담가 나만의 수공예품을 만들어 봅니다. 8000평 대지에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황토단지'로 이름이 알려져 한국의 황토문화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게도 호평 받는다고 하네요!
호남유일 문묘배향된 하서 김인후의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 : 문묘란 공자를 배향하는 곳으로 공문10철,송조6현과 우리나라의 명현18현을 모신 곳입니다. 18현 중 유일하게 호남출신으로 배향된 분이 하서 김인후입니다. 고종때 서원 철폐령에서 전라도에서 유일하게 훼철되지 않은 곳도 필암서원이 유일하며, 75년 국가사적 242호로 지정된 호남의 대표적인 서원입니다. 하서 선생은 인종의 세자 시절 세자시강원에서 글을 가르쳤으며, 이에 정조대왕은 오직 하서만이 도학, 절의, 문장을 다 갖추었다고 극찬하셨다 합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테마파크 : 고대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은 연세대 국학연구회에서 조사한 결과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출신의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97년 장성군이 생가터를 복원한 99년부터는 홍길동 축제를 개최하면서 홍길동 테마파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만든 산, 축령산(築靈山) : 축령산은 전국 최대의 조림성공지로 춘원 임종국 선생이 삼십여년간 황폐화된 임야에 나무를 심어 만들어진 인공산입니다. 인공산이라기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쭉쭉 뻗은 편백나무로 가득한데, 편백나무는 나무 중에서도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다고 하니 산림욕에는 이만한 곳이 없겠네요. 사실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시티투어 코스 중에 '산'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장성시티투어에 축령산이 포함된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어렵거니와 그만큼 멋진 산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목차/Index-
판권(Publication Right)
표제지(Main Title Page)
목차(Index)
Prologue.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 시리즈의 5가지 특징
P1. 더 좋은 여행을 고민합니다, 시티투어
P2. 시티투어의 5가지 장점과 아쉬운 점
P3. 시티투어, 누구에게 적합한가요?
P4. 시티투어, 제대로 활용하는 7가지 꿀팁
P5. 시티투어, 7가지 테마로 즐기자!
P6. 시티투어, 그 후
P7. 시티투어의 미래
장성 시티투어(2010) :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한국인, 홍길동의 고향
01. 광주역
02. 무등산경기장/무등경기장 조각 안내문/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단
03. 대지 위에 펼쳐진 시집, 장성문화예술공원
03-1. 장성호 관광지 문화예술공원 안내도
03-2. 장성에 이르러(정약용의 여유당전서)
03-3. 달 따러 가자(윤석중)
03-4. 왜적이 장차 서울 동문으로 쳐들어 오리라(박상의)
03-5. 조선에서 제일가는 황룡리로다(황주 김경찬의 황주집에서)
03-6.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안창호 어록)
03-7.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충무공전서)
03-8. 조선의 청년들이여(서재필 어록)
03-9. 기삼연 의병장 유시
03-10. 사과바구니(세잔)
03-11. 전주최씨
03-12. 전망대(2층)
03-13. 풀(김수영)
03-14. 국화 옆에서(서정주)
03-15. 윤두서의 자화상
03-16. 보덕사 김생 서
03-17.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03-18. 나옹 혜근 어록 가송에서
03-19. 국가안위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안중근)
03-20. 21세기 미래의 장성 건설(碑)
03-21. 전남도민의 노래, 장성군민의 노래, 장성의 찬가(碑)
03-22. 임권택(像)
Editor's Note. 장안만목 불여장성일목(長安萬目 不如長城一目)이라
04. 춘백양 추내장(春白羊 秋內藏)이라, 백양사(白羊寺)
04-1. 캠핑촌
04-2. 백양사고불성보/박물관학예연구실/백양사박물관
04-3. 조선팔경 국립공원 백암산 백양사(碑)/노산 이은상의 백암산(詩)
04-4. 꽃무릇/안내문/백양골 자연관찰로
04-5. 일광정(日光亭)
04-6. 백양골에서 만드는 추억 하나/탁본체험
04-7. 국내 최고령 갈참나무/갈참나무 군락지
04-8. 쌍계루(雙溪樓)/쌍계루 연못 풍경
04-9. 백암산 아기단풍 이야기
04-10. 백양골 자연관찰로
04-11. 정몽주의 쌍계루(詩)
04-12. 대가람백양사
04-13. 내장산국립공원(백양사지구) 안내도
04-14. 이뭣고/이뭣고 안내문
04-15. 고불총림 백양사/백양사 사천왕문 안내문
04-16. 범종루(梵鍾樓)
04-17. 보리수의 유래
04-18. 대웅전(大雄殿)
04-19. 진영각(眞影閣)/칠성전(七星殿)
04-20. 극락보전(極樂寶殿)
04-21. 명부전(冥府殿)
04-22. 장성 백양사 고불매/노거수
04-23. 연못
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