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유럽032 이탈리아 로마Ⅰ 워킹투어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ebook ∣ 1 Course Europe032 Italy RomaⅠ Walking Tour The Hitchhiker's Guide to Western Europe ·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By 명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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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길거리 공연 & 기념사진 : 콜로세움(Colosseo) 역에서 나와 우측으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Altare della Patria)까지 쭉 뻗은 Via dei Fori Imperiali는 유럽에서도 길거리 공연이 가장 왕성한 거리로 꼽힌다. 로마 군인 코스프레, 로마의 풍경을 담은 유화 화가, 선글라스와 셀카봉 등을 파는 노점상, 더운 날씨에도 온 몸을 휘감고 공중부양하는 인도인, 형형색색의 페인트로 온몸을 뒤덮고 가만히 서있는 거리의 예술가... 그중에서도 '로마 군인 코스프레'는 로마 여행자라면 한번쯤 눈이 가기 마련인데, 같이 사진을 찍을 때 얼마를 줘야할지 애매하기 마련이다. 반드시 '사진을 찍기 전'에 가격을 흥정하시길! 이미 찍고 난 후에는 1유로가 10유로 되기 마련이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Altare della Patria)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1870년 '이탈리아 반도를 최초로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이름을 딴 공간으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Altare della Patria)은 비교적 최근인 1871년 건설된 건축물로 '로마에서 가장 볼썽사나운 건축물'이란 오명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콜로세움부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Altare della Patria)까지 직선으로 쭉 뻗은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Via dei Fori Imperiali)로 연결되기 때문에 '로마의 튀는 랜드마크'일 뿐만 아니라,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에서 보이는 외관만큼은 엄지 척! 야경엔 더욱 근사하다. 번외적으로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Via dei Fori Imperiali)는 로마 시대 조성된 가도(街道)가 아니라, 2차 세계대전을 주도한 독재자 베니토 안드레아 아밀카레 무솔리니(Benito Andrea Amilcare Mussolini)가 군사 퍼레이드용으로 신설한 것으로 이로 인해 포로 로마노(Foro Romano)가 반으로 갈렸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의 걸작 : Michelangelo's Capitoline Steps과 Castor sculpture, 카피톨리노 박물관(Musei Capitolini) 그리고 Fontana della Dea Roma... 캄피돌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은 15세기에 이르러 '르네상스의 3대 천재'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의 손길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착시 효과를 연출한 계단(Michelangelo's Capitoline Steps), 좌우가 대칭되는 콘세르바토리 궁전(Palazzo dei Conservatori)과 누오보 궁전(Palazzo Nuovo), 누오보 궁전(Palazzo Nuovo) 내부의 Marforio를 캄피돌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에서 은근하게 바라볼 수 있는 구조, 공중에서 봐야 '한송이의 꽃'을 확인할 수 있는 캄피돌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의 바닥 문양... 계단 초입에는 분수대(Fontane dei Leoni Egizi)가 설치된 Michelangelo's Capitoline Steps는 착시 효과로 인해 계단의 초입과 끝자락의 좌우폭이 동일하게 보이며, 끝자락에 위치한 2개의 Castor sculpture는 포로 로마노에서 옮겨온 것.
베네치아 궁전(Museo Nazionale di Palazzo Venezia) : 1546년부터 200년 이상 베네치아 공국의 대사관으로 활용된 '로마 최초의 르네상스 건축물'로 '날개 달린 사자'는 베네치아의 상징이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Altare della Patria)가 건설되기 이전 독재자 무솔리니가 20여년간 머무르기도 했으며, 현재 건물의 일부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 National Library of Art History과 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로마패스(Roma Pass)로 입장 가능하며, 매월 첫 번째 일요일 무료 개방.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에 돌아온다!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상단부에는 로마 남동쪽으로 25 km 떨어져는 수원지 물의 처녀 자리(Aqua Virgo)에 얽힌 전설을, 하단부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Poseidon)과 그의 아들 트리톤(Triton), 해마(海馬) 등을 한 덩어리의 원석을 깎아 새겨 놓았다. 물의 처녀 자리(Aqua Virgo)는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에서 그리 멀지 않은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바르카시아 분수(Fontana della Barcaccia)의 수원지이기도 하다. 현재까지도 멀쩡하게 작동할 뿐 아니라, 그 어떤 현대 미술품보다 아름다운 로마인의 뛰어난 건축술과 수력 기술, 심미안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높이 49.15 미터, 높이 26.3 미터로 (오벨리스크를 제외하면) '로마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분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 중 하나로 꼽힌다.
이탈리아에 왠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은 인근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에서 137개의 계단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Trinità dei Monti)은 프랑스 수도회에서 건설했는데, 137개의 계단 또한 프랑스 대사관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프랑스인들은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이란 명칭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고... 계단 우측에는 영국의 서정시인 키츠가 죽기 전 3개월간 머무른 키츠 & 샐리 기념관(Keats - Shelley Memorial House)이 보존되어 있다. 전 세계의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영국이 한데 엉켜있는 '로마의 다국적 지구'인 셈!
쌍둥이를 사랑한 건축가 카를로 라이날디(Carlo Rainaldi) :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을 설계한 건축가 카를로 라이날디(Carlo Rainaldi)는 '쌍둥이 성당' 산타 마리아 인 몬테산토 성당(S. Maria in Montesanto)과 산타 마리아 데이 미라코리 성당(Santa Maria dei Miracoli)을 비롯해 2개의 분수대 Fontana della Dea di Roma & Fontana del Nettuno, 2개의 급수대 Fontana Sarcofago In Piazza Del Popolo 등을 광장 곳곳에 숨겨 놓았다. 보물찾기하는 심정으로 꼼꼼히 눈여겨 보자. '쌍둥이 성당'은 각각 거룩한 산의 성모, 기적의 성모란 의미다.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의 중심부에 위치한 36미터의 오벨리스크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16세기 이집트 헬리오폴리스(Heliopolis)에서 약탈해온 것으로 기원전 13세기 만들어진 것. 무려 삼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걸작이다. 유럽 전역에 산재해 있는 이집트 유적을 보노라면 그에 못지 않게 약탈 당한 한국의 문화재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는지...
-목차/Index-
원코스 시리즈(1 Course Series)의 7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