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유럽024 독일 뮌헨Ⅰ 1박2일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ebook 1 Course Europe024 Germany MünchenⅠ 1 Night 2 Days The Hitchhiker's Guide to Western Europe ·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By 명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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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승들의 공간(Munichen)' 뮌헨(München) :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뮌헨(München)은 알프스 북부 이자르 강가에 베네딕토회 수도승이 건립한 도시로 도시명 자체가 '수도승들의 공간' 무니헨(Munichen)에서 유래한다. 1506년 바이에른 왕국의 수도로 독일 르네상스를 주도하였으나, 흑사병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 등으로 고난을 겪었다. 무엇보다 2번의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의 중심지로써 숱한 폭격과 전란을 피할 수 없었으나, 1972년 하계 올림픽을 치루는 등 재건에 성공했다. 베를린, 함부르크에 이어 독일 제3의 도시로써 인구수 130만명(2012년 기준). 삶의 질, 낮은 범죄율과 안정된 사회시스템 등이 구축되어 있어 세계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에 수차례 선정된 바 있다. 백만 인구에도 불구하고 시골의 정취가 남아 있어 '장난감 마을'이란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세계 최대의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바로 뮌헨(München)에서 열린다. 맥주 덕후라면 인생에 한번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국립 독일 박물관(Deutsches Museum) : 국립 독일 박물관(Deutsches Museum)은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과 다르게 문화유산, 역사 등이 아닌 '과학과 기술'을 소재로 다루는 박물관이다. 그런데, 왜 '국립 독일 과학박물관'이 아니라, 국립 독일 박물관(Deutsches Museum)일까? 이는 '과학'이 박물관의 기본값이라는 의미다. 별도의 수식어없이 국가명만을 붙일 정도로 '과학과 기술에 대한 독일인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면 과장일까? 한국이 문과를 중시하는 문화라면, 독일은 이과가 좀더 대접받는다는 것을 박물관 이름에서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국립 독일 박물관(Deutsches Museum)은 비단 뮌헨, 독일에서 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과학 및 기술 분야 박물관'으로 인정받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50여개의 부속전시실과 28,000여점의 소장품을 갖추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 촬영장' 바바리아 영화사(Bavaria Film Interactive GmbH) : 국내에도 조선, 고구려, 백제 등 시대별 영화․드라마 세트장이 전국 각지에 마련되어 있는지라 '영화 촬영장'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야외에 거대한 세트장을 지어 놓는 촬영장과 달리 바바리아 영화사(Bavaria Film Interactive GmbH)는 '특수효과에 특화된 실내 세트장'이다.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 촬영장' 바바리아 영화사(Bavaria Film Interactive GmbH)는 세계 대전 이전부터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할 뿐 아니라, 1982년에는 이 곳에서 촬영된 영화가 아카데미상 6개 부분에 오르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촬영장의 일부 공간은 관람객용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영화 'Das Boot'의 잠수함, The NeverEnding Story의 용 Falkor, 우주선 등 친숙한 영화의 한 장면에서 '직접 주인공이 된 것처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BMW의 모든 것! BMW 박물관(BMW Museum) : BMW 벨트(BMW Welt)은 독일의 자동차 기업 BMW가 자사의 공장, 전시관, 차량 판매소와 인도장 등을 아우르는 '지구(Zone)'로 조성한 거대한 공간으로 BMW 박물관(BMW Museum)는 그 일부다. 1973년 뮌헨 하계 올림픽(1972 Summer Olympics, The Games of the XX Olympiad, Olympische Sommerspiele 1972)을 기해 설립되었으며, 확장공사를 거쳐 2008년 6월부터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를 산업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국가는 십여개 남짓에 불과하다.(대한민국도 포함된다!) 독일은 '단단함, 안전함'의 대명사와도 같은 기술강국이며, BMW는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세계인이 인정하고 있다. BMW 박물관(BMW Museum)은 BMW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특별전, 행사, 이벤트 등이 열리는 메인무대이자, 세계인에게 BMW를 알리는 홍보경연의 장이기도 하다. 자식에게만큼은 BMW를 타게 하고 싶다는 아빠들의 미니어쳐 구매가 잇따르는 기념품샵은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모던 피나코테크(Pinakothek der Moderne) : 2002년 문을 연 모던 피나코테크(Pinakothek der Moderne)은 20세기부터 현재까지의 현대 예술품에 특화된 '독일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 2층 15000 제곱미터에 달하는 방대한 공간은 지하의 산업 디자인부터 1층, 2층 순으로 관람하도록 동선이 설계되어 있다. 2층에는 뮌헨을 기반으로 활동한 청기사파를 비롯해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큐비즘, 초현실주의의 주요 작품과 작가-피카소, 달리, 마티스, 파울 클레, 워홀, 베크만, 키르히너, 크리무트, 칸딘스키 등를 일목요연하게 만날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2008년 방문 당시 한국인 도예가 이영재의 '실패 항아리(Spindelvasen)' 컬렉션(무려 54점!)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특히 반가웠다.

 

님펜부르크 궁(Schloss Nymphenburg) : 독일 뮌헨의 님펜부르크 궁(Schloss Nymphenburg)은 요정 님프(Nymph)에서 이름을 따왔을 정도로 아름답게 지어진 건물로 최초에는 이탈리아식 저택으로 건설되었으나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궁전으로 완성되었다. 독일 바이에른의 왕가 비텔스바흐 가(Haus Wittelsbach)의 주궁이기도 하다.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 정원의 설계자' 카르보네가 설계한 님펜부르크 궁(Schloss Nymphenburg) 한복판에는 거대한 수로가 남북으로 건설되어 있어 유독 경치가 아름답다. 크고 작은 정원이 좌우대칭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정원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소궁전이 있다. 중국풍으로 지어진 파고덴부르크(Pagodenburg)와 중국풍 벽지를 쓴 바덴부르크(Badenburg)는 당대 유럽인들의 아시아에 대한 호기심을 엿볼 수 있는 건축물이기도 하다. 무도회장 겸 연회장으로 이용된 '거울의 방'이 있는 아말리엔부르크(Amalienburg), 로마 신전의 형태를 띤 모놉테로스(Monopteros)도 빼놓을 수 없다.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äuhaus München) :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äuhaus München)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조장'보다 '독일 최대의 술집'으로 더 유명한 곳으로 뮌헨 여행자라면 한번쯤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이 곳을 방문한 유명인도 즐비하다. 모차르트, 블라디미르 레닌(Wladimir Iljitsch Lenin), 히틀러... 특히 히틀러는 1921년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äuhaus München)에서 대중들에게 연설을 했는데, 연설 이후 갑론을박이 격화되면서 싸움으로 번졌다고?! 1589년 빌헬름 5세 공작이 최초로 설립한 양조장은 큰 인기를 눌리는데... 1828년 일반인의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äuhaus München) 입장이 가능해 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곳의 명성이 퍼지기 시작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주는 안전하게 보관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1958년 현대적인 외관을 갖춘 리뉴얼을 통해 재개장한다. 술집이라고는 하나, 지하의 양조장, 음악홀, 무도회장 등도 있기 때문에 '술파는 뮌헨 문화센터'의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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