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디블 가족

ebook 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든다

By 라이오넬 슈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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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계패권을 중국이 장악한다면......"패권전쟁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서민의 삶을 통해

정부와 사회의 역할을 심도 깊게 파헤친 소설판 '화폐전쟁'

2005년 세계 최고 권위의 여성문학상 오렌지 상 수상, 2011년 린 램지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던 화제의 베스트셀러 『케빈에 대하여』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신작 장편소설 『맨디블 가족:2029년~2047년의 기록』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세계 언론으로부터 수많은 찬사를 받아왔던 작가는 이번 작품 『맨디블 가족』에서 누구나 생각해왔지만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사회적 이슈와 함께 담아내며 독특한 주제의식을 선보인다. 작품의 배경은 세계 대공황으로부터 100년이 지난 2029년의 미국. 2001년 911 테러,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 이어, 2024년 주요 인터넷 인프라가 마비되면서 수많은 연쇄 충돌 사고와 비행기 참사, 열차 사고 등이 잇달았던 스톤에이지 사건으로 미국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음에도 예상보다 빨리 안정세로 회복되었지만 서민들은 여전히 심각한 물 부족 사태와 실업난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리고 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드는 법. 2029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사상 최악의 참사와 맞닥뜨리게 되니, 바로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한 금융 쿠데타이다.

중국의 위안화가 국제통화로 인정받으며 달러의 붕괴와 세계적 재앙에 관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는 오늘날, 저널리스트 출신의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상상력은 남달랐다. 철저한 자료 조사와 치밀한 논리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혼란에 처한 미국의 디스토피아적 모습을 통해 계급, 인종, 가족의 역학이 서로 밀접하게 맞물리며 위기로 치달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그려낸 것이다.

정치·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친숙한 인물을 통해 스며 나오는 해학과 풍자가 탁월한 조화를 이룬 걸작 『맨디블 가족』은 출간되자마자 미국과 유럽 독자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 문단과 언론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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