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시바견 ‘보디’는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패션모델이다. 재치 있는 표정과 감각 있는 패션 스타일은 ‘보디’와 함께 살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데이비드 펑과 예나 킴의 작품이다. 그들이 화제가 됐던 건 아주 작은 에피소드에서 시작 됐다. 어느 날, 부부는 강아지에게 옷을 입힌 사진을 재미로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동안 두 사람이 받은 ‘좋아요’ 보다 훨씬 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이후 그들은 ‘보디’의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했고 ‘보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요즘은 일본의 코모도스퀘어 등 다양한 패션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살고 있는 뉴욕의 다양한 패션 현장에서 셀러브리티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기도 하다.

『맨즈웨어 도그 MENSWEAR DOG』의 저자는 각 곡지에서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아이템에 트렌디한 아이템을 어떻게 믹스매치 하면 좋을지 상세하게 소개했다. 어떤 옷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언제 아껴야 하는지, 기본이 되는 패션 룰은 무엇인지, 브랜드와 매장 정보, 옷 관리 등 당신의 패션에 힘이 될 유익한 정보들을 가득 담았다. 옷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매 시즌마다 새로운 옷을 구입해야 스타일리시한 남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보디’의 패션센스를 배운다면 당신도 몇 가지 아이템만으로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