낀 세대 리더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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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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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낀 세대 리더에 주목해야 하는가? 탑이 있고 중간이 있고 따르는 사람이 있는 리더십의 위계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중간에 낀 리더의 역할과 책임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럼에도 이들의 차별적 리더십이 부각되어야 하는 이유는 오늘날 이들이 과거와 전혀 다른 토양과 변화를 마주한 채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이 정의하는 ‘낀 세대 리더’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으로 12년에서 18년, 길게는 20년 정도 일한 사람들이다. 조직에 따라 과장부터 차장, 부장까지 포함된다. 삶의 단계에서 보면 새로운 도전과 변화보다는 안정을 지향하는 방식으로 전환된 그룹으로 보인다. 이들은 그야말로 기성세대 상사와 M세대 팔로워 사이에 낀 위치 때문에 혼란스럽다. 위로는 기성세대 상사의 기대를 끊임없이 살피고 맞춰가야 하는 동시에 아래로는 성장 토양도, 관점과 생각도 전혀 다른 M세대 팔로워를 상대하며 마음의 문을 열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낀 세대 리더가 조직에서 멋지게 리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리더십을 구축하고 발현해 나가야 할까? 이 책은 이들의 현실과 고민을 바탕으로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모색하고자 한다. 기성세대 상사들은 기존 방식으로 모셔야 하고, 밀레니엄 세대 팔로워들은 새로운 발상으로 이끌고 가야 하는 이들은 현장에서 지금껏 자신들이 보고 배워온 리더십에 한계를 느끼는 듯하다.

리더십에 관한 단순 매뉴얼을 제시하기만 하는 여타 책들과 달리, 왜 낀 세대 리더가 힘들 수밖에 없는지, 조직은 지나치게 개인의 역량과 자질에만 문제를 두고 리더십 상황을 바라보고 있진 않은지… 현장을 채우는 생생한 증언들을 통해 갖가지 문제 상황을 짚어보고 있다. 위아래 세대 중간에 끼어 ‘내가 무능한 건가?’, ‘내 판단이 잘못된 건가?’, ‘내가 일하는 방식이 맞는 건가?’ 하고 끊임없는 정체성 혼란에 시달리는 중간 리더들의 공감을 얻는 것은 물론 적절하고 속 시원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지금도 고독하게 일하고 있을 중간 리더들이 쉽게 흔들리지 않고 멋진 리더로 우뚝 서도록 조언하는 정말 시기적절한 책이다.
낀 세대 리더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