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사나워지는예속되고 싶은 진짜 상남자호랑이 마음대로담비는 수완이 자기 몰래 양다리 걸친 딴 여자와 약혼해버린 데 대한 배신감을 이기지 못하고 서해안의 한 외진 바닷가 별장으로 숨듯 내려온다. 별장 주인과는 하루 세끼 식사만 챙겨주면 별장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계약을 했다. 이런 외진 바닷가에서 늘 살고 싶은 게 꿈이었기에, 한동안 마음의 휴식을 취하려고 하지만, 갑자기 별장에 나타난 주인 남자가 심상치 않다. 3층에 기거하는 주인 남자는 낮에는 쥐죽은 듯 조용하다가, 밤에만 호랑이처럼 사나워지고 담비가 꿈꾸던 안일은 상상할 수도 없고... 바닷가 외진 풀하우스에서 벌어지는 판타스틱 에로틱 향연의 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