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암(癌)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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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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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암이라는 질병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한 집안에 한 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하거나 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는 이야기들이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암은 현대인 사인(死因)의 1/3~1/4에 해당하는 우리에게 전혀 낯설지 않은 질병이다. 지금 본인이 혹은 집안의 한 사람이 암으로 투병하고 있다고 가정하여 보자. 그런데 본인과 그의 가족들이 암이라는 질병에 대해서 얼마만큼 지식을 갖추고 있을까? 설사 자신이 보건의료인이라고 하여도 나아가 암 전문 의료인으로 암환자를 진료하고 있다고 하여도 개인마다 다른 환자가 지닌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와 암의 진행과정 상태 예후를 정확히 알 수 있을까? 정확히 아는 의료인은 얼마나 될까? 그런데 내장의 상태를 잘 알지 못하면 치료의 예후를 잘 알 수 없다. 암은 결코 간단한 병이 아니며 치료하기 쉬운 병 또한 아니다. 일정 이상으로 진행되면 낫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설사 2 3기에 이르렀다 하여도 100% 완치를 보장할 수는 없다. 보이는 암이 사라졌다고 하여 암이 치유된 것이 아니라 암증이 잔존하여 시간이 흐른 뒤 재발하거나 불치의 사례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치료가 불가능하여 암을 가지고 산다고 하여도 평생 동안 살 수는 없다. 그러므로 암은 예방이 최상이고 미연에 미발현 상태에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한의학의 암 진단 공개를 목적으로 한다. 한의학의 암 진단을 공개적으로 하는 의료인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저자는 현대의학적 진단영역으로 한방 암 진단의 기초가 이루어졌지만 한방의학 자체 내의 진단 가능성도 커졌다고 말한다. 즉 암을 진단하고 암환자를 살펴봄으로써 임상에서 얻는 암의 이해가 커지고 새로운 사실도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환자와 보호자에게 한의학적 암 진단의 가치와 치료의 유효성을 제대로 알려줄 수 있을지 고민한 저자는 암환자의 진단내력과 치료상태를 자세히 담아 보기로 하였다. 기술하기 시작한 후 50명의 암환자와 50여 명의 암 추정환자를 포함하여 총 100여 명의 진료를 기초로 하였고 이를 토대로 하여 한방 암정보를 두루 살필 수 있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한의학의 암(癌) 진단과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