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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을 대상으로 쓴 조선 시대 최초의 민중서 <동경대전>을 풀어쓰다!
과거의 지혜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열어주는 「청소년 철학창고」 제25권 『동경대전』. 조선 시대 성리학 연구자 최천식이 중고생을 위해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의 글을 모아 엮은 <동경대전>을 풀어썼다. 1894년 동학 민중 혁명이 일어나기까지 민중에게 희망의 등불과 다름없었던 <동경대전>의 사상의 핵심인 동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신분 차별이 없는 개벽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보통 사람의 열망이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중고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역을 의역으로 전환했으며, 한문 해석에 관한 설명을 생략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성리학과 서학으로는 혼란과 불안에 휩싸인 세상을 극복할 수 없다고 자각한 최제우는, 36세 때 깊은 반성과 오랜 사색 끝에 민중의 양심이 도덕적 목표임을 천명하는 동학을 일으켰다. 하지만 민중의 도덕성에 바탕을 둔 평등 세상을 지향한 동학을 포교한 지 2년 반 만에 유학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참수되었다. 최제우의 계승자인 최시형은 그가 남긴 글을 모아 엮어 보통 사람을 대상으로 쓴 조선 시대 최초의 민중서 <동경대전>을 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