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아웅다웅하지 않고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룰 수 있을까?"

마음을 비우고 인생을 채우는 2,500년 노자의 지혜

《도덕경》에 담긴 노자의 무위와 역설의 가르침을 복잡다단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해가고 실천하기 쉽도록 풀어낸 책이다. 앞서 《새벽에 읽는 고전의 힘》, 《새벽에 읽는 장자의 힘》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고전의 지혜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온 저자는 이 책 《새벽에 읽는 도덕경의 힘》에서도 고전 인문학자이자 수행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과 제도가 등장하고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한다.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마음을 어지럽힌다.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는 가뜩이나 쪼그라든 마음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든다.

이토록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내 할 일을 하면서도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 어떻게 아웅다웅하지 않고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룰 수 있을까? 도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실 우리는 이에 대해서 이미 해답을 가지고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2,500년 전 노자는 행하지 않으면서 행하는 무위와 역설을 가르쳤다. 노자의 이 지혜는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통로가 되었다.

·대자의위하(大者宜爲下) : 큰 자는 마땅히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후기신이신선(後其身而身先) : 자신을 뒤로 하여 앞선다.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 : 부드럽고 강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

·부도조이(不道早已) : 도가 아닌 것은 일찍 마치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여 노자의 《도덕경》에서 배운 지혜를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 맞게 해석했다. 성공하는 인생을 사는 법, 분열과 혼란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다투지 않으면서 자신의 뜻을 이루는 비법, 나의 인생에 품격과 자유를 더하는 법 등에 대한 해답을 얻어 갈 수 있다.

노자의 사상이 이 혼란스럽고 요란한 세상에서 자신의 리듬으로 자신의 삶을 고요히 살아가는 지혜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