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성공적인 항공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러 분야의 항공 전문서로 큰 호응을 얻은 저자들은, 이번에는 그들의 비행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언어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이고 역동적인 항공 영어 매뉴얼을 제작하였습니다.

『Aviation English』는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항공 영어 교재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ICAO의 언어 기준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왜 이 기준이 중요한지 인식하게 하고, ICAO에서 요구하지 않는 불필요한 주제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학습자는 실제로 항공 영어에서 어떤 요소들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 교재는 국제선 조종사 및 항공 전문가들의 실제 비행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전 세계 다양한 운항 환경 속에서 영어로 소통했던 정상 및 비정상 상황의 실제 사례들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습은 ICAO 언어 기준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후, 해당 기준에 따라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순서로 내용을 차근차근 익혀 나갑니다. 먼저, 항공 운항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술 용어를 정확히 익히고, 이어서 ICAO가 제시한 표준 관제 용어(phraseology)의 구조와 사용 방식을 학습합니다. 이후에는 조종사가 일상적인 운항 중에 직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제 상황을 살펴보게 됩니다. 학습자는 그러한 상황에서 영어로 정확하고 전문적인 표현을 사용해 관제사, 승무원 등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정상적인 비행 절차를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를 통해, 조종사와 관제탑 간의 통신(PILOT–TOWER–PILOT), 승객 안내 방송, 기타 실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통신 상황을 종합적으로 연습하게 됩니다.

도착지에 도달한 후에는 복귀 비행을 시뮬레이션하면서, 각 비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 상황(abnormal situation)을 분석하고, 이에 적절한 표현과 대응 방식도 함께 학습하게 됩니다.

모든 학습이 끝난 후에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종합적으로 복습하고 최종 시험을 통해 실전에서의 활용 능력을 점검하게 됩니다.

『Aviation English』는 스페인어로 설명된 최초의 항공 영어 학습서로, 기존의 일반 영어 매뉴얼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학습을 이끕니다. 실제 항공 운항 상황에 초점을 맞춘 구성 덕분에, 학습자는 보다 실용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항공 영어를 익힐 수 있으며, 이는 현장 실무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장점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