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H

audiobook (Unabridged) 코드네임

By 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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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5 : 스위스행 열차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를 회수하라! 새로운 인물의 등장! [코드네임]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재미 요소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코드네임 H'라는 새로운 인물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셜록 홈스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에서 풍기듯, 코드네임 H는 뛰어난 추리력과 직관을 지닌 MSG 전설의 요원이다. 수많은 임무를 성공리에 완수하고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인공 관절 수술증을 내밀며 파랑이에게 업혀 다니고, 파랑이의 이름을 '퍼랭이, 노랭이, 주황이' 등 내키는 대로 부르는 막무가내의 모습도 있다. 또한 엉뚱한 추리를 하기도 한다. 더 재밌는 것은, 땅딸막하고 꼬장꼬장한 코드네임 H가 '바다코끼리'란 사실! 매 권마다 결코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적인 인물들을 만들어 내는 작가의 능력이 놀랍다. 얽히고설킨 사건을 하나로 묶어 내는 짱짱한 구성 강파랑의 이번 임무는 코드네임 H의 수행 비서로서 스위스까지 동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스위스행 열차에 타자마자 피 흘리며 쓰러진 지르코프 박사를 만나고, 좀비 바이러스와 해독제, 박사를 뒤쫓는 러시아 요원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 순간 열차는 좀비 천지가 돼 버리고, 그 긴박함 속에서 러시아 요원을 찾는 코드네임 H의 '추리 게임'이 시작된다. 그런데 러시아 요원을 찾아냈는데도 해독제의 행방이 묘연하다. 작가는 자칫 단선적인 이야기로 끝날 수 있는 사건에 코드네임 H의 숨겨진 과거를 겹쳐, 그 누구도 예상 못한 범인 '미스터 M'을 등장시킨다. 전혀 다른 두 사건을 촘촘하게 묶어 낸 작가의 구성력 덕에, 이야기는 보다 풍성해지고 재미는 배가된다. 세상을 앞서 '경험'한 스승의 '지혜'를 배우다! 그동안 파랑이는 여러 임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으며 첩보원으로서 차근차근 성장해 왔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한 면들이 많을 터. 강경수 작가는 파랑이가 훌륭한 첩보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경험'과 '지혜'이며, 이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지닌 '코드네임 H'가 파랑이를 이끌어 주는 훌륭한 스승이라고 밝혔다. '틀딱'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노인 혐오를 드러내는 아이들에게 시사하는 바 있는 장면이라 할 것이다. 물론 파랑이도 처음에는 코드네임 H의 꼬장꼬장한 성격과 고집이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러시아 요원을 찾아내는 노련한 추리 실력과, 열차 탈선의 위기에서 방법을 찾아내는 지혜로움에 감탄하며, 결국 코드네임 H를 존경하게 된다. 이렇게 파랑이는 조금 더 배우고 한층 더 성장한다. 다시 달려 볼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코드네임 H》는 느닷없이 과거로 와서 첩보원이 되고, 여러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 평범한 소년 파랑이에게 주어진 잠깐의 휴식이었다(?). 그건 독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작가는 숨 가쁘게 달려온 독자들을 잠시 환기시키며, 앞으로 나올 이야기의 '단서'들을 《코드네임 H》에서 보여 준다. 스칼렛, 즉 코드네임 S가 본격적으로 등장했으며, '째깍째깍'과 '에고'에 대한 수수께끼도 던져 놓는다. 아직 꺼지지 않은 '코스모'의 잔재 역시. 이제 시작에 불과하니, 다시금 신발 끈을 조이고 달려 나갈 준비를 하라는 듯이. 목차 프롤로그 1. 전설의 요원 코드네임 H 2.
코드네임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