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란 어떤 곳일까?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하던 때가 있었을 것이다.

TV에서 보이는 모습이 다 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 책의 저자도 '교도소'란 단어는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2005년 교도소에 들어가 생활하게 된다.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던 생활들, 잘 몰라서 혼났던 순간들, 교도소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심적 충돌 등 모든 것을 이겨내기 위하여 글을 쓰기 시작한다.

교도소에서 나눠준 공책이나 성경책, 때로는 손바닥에도 그곳의 생활을 적었다. 이 메모들이 모여 '빵잽이 아카데미' 책이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교도소 안의 삶에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또, 진솔하게 쓴 글을 모았다.

죄를 지어서는 안 되지만 저자와 같이 본인의 잘못 없이 교도소에 들어가는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드린다.